메릴랜드 실업수당 수령자들은 오는 21일(금)까지 수령방법을 재선택해야 한다.
주노동부는 현재까지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직불카드나 체크로 지불했던 실업수당을 오는 24일(월)부터 웰스파고 은행에서 청구인 은행 계좌로 자동입금하거나 체크로 발행해 우편 발송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청구인들은 실업수당 신청 웹사이트인 비컨(Beacon)의 계정에서 자동입금이나 체크지급 등 2가지 수령방법 중 하나를 오는 21일(금)까지 선택해야 한다. 전화를 통해서는 수령방법을 재선택할 수 없다.

청구인은 ▲비컨 웹사이트에 들어가 로그인 ▲좌측 상단 아래 ‘페이먼트 메소드(Payment Method)’ 클릭 후 ‘업데이트 페이먼트 메소드’ 클릭 ▲은행계좌로 자동입금(Direct Deposit)이나 체크(Check) 등 2개 옵션 중 하나 선택 ▲자동입금의 경우 은행 계좌 종류, 은행 이름, 라우팅 번호 및 어카운트 번호 등 정보 입력 ▲체크 옵션을 선택한 경우는 체크가 우편으로 발송될 주소 재확인 ▲은행 계좌는 없으나 자동입금을 원할 경우 크레딧 유니온(credit union)이나 은행에 계좌를 개설해 정보를 제공하면 된다.
티파니 로빈슨 주노동부 장관은 “직불카드 사기 피해를 예방하고 실업수당을 신속, 안전, 편리하게 받을 수 있도록 자동입금이나 체크 발송으로 전환한다”며 “21일까지 수령방법을 재선택하지 않을 경우 24일부터 실업수당 지급이 미뤄질 수 있으니 서두르기 바란다”고 말했다.

로빈슨 장관은 “현재 지급되고 있는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직불카드는 8월 1일 이후는 유효하지 않고 환불되지 않는다”며 “8월 1일 전까지 직불카드의 금액을 다 사용하거나 잔액을 다른 계좌로 이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한 문의사항은 전화(1-855-847-2029)로 가능하다.

<배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