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 교육부, 12-15세 접종은 적극 권장
12-15세 청소년에 대한 코로나19 백신접종이 긴급승인됐으나, 메릴랜드 중·고교생의 백신 접종은 의무가 아니다.
메릴랜드주 교육부는 가을학기부터 공립학교의 전면 대면수업 정상화 방침에 따라 12-15세 학생의 백신접종을 강력히 권장하지만, 접종증명을 요구하거나 강요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이에 반해 메릴랜드 대학을 비롯 존스합킨스, 타우슨, 로욜라, 모건주립대 등 대학들은 이미 가을학기 등록생을 대상으로 코로나 백신접종 의무화 정책을 발표했다.
당국은 “소아마비, 홍역, B형 간염, 수두 등 필수 예방접종 목록에 코로나 백신은 포함되지 않는다”며 “청소년이 백신을 접종하면 어린 연령층이 코로나19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접종을 권고했다.
셜리 보스트 교원노조위원장은 “16세 미만 학생의 안전을 위해 백신이 공급되기를 바라는 학부모들이 많다”며 “6학년, 12세가 되는 학생이 많아 중·고교생의 빠른 집단면역을 기대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연방식품의약국(FDA)은 10일 화이자 백신의 12-15세 접종을 긴급 허가했다. 이번 주부터 화이자 백신접종이 시작될 전망이다.
한편 앤아룬델카운티는 카운티보건국, 교육청과 협력, 학생들의 백신접종 확대를 위해 12곳의 고교에 접종 클리닉을 연다. 클리닉은 19일과 26일 세 차례 열리고 교직원 및 학교 관계자도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보건국은 19일과 26일 오후 12-3시 4곳의 고교에서 16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접종 클리닉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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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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