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C ‘밥이 되어라’ 방송 화면
'밥이 되어라'에서 권소이가 한정호를 위한 프러포즈를 준비했다.
17일 오후(한국시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밥이 되어라'에서는 필선(권소이 분)이 용구(한정호 분)를 위해 비밀 파티를 준비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필선은 용구의 어머니 맹순(김민경 분)에게 허락을 받고 밥집에서 열릴 작은 프러포즈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이에 발 벗고 나선 밥집 식구들은 필선을 도와 음식과 약속 반지를 준비했다.
이후 저녁이 되자 맹순은 용구를 데리고 불이 꺼진 밥집으로 향했다. 용구는 "웬일로 밥집에 불이 꺼져 있지"라며 밥집으로 들어섰다. 순간 불이 켜지며 필선이 꽃다발을 들고 용구에게 다가왔다. 필선은 "용구 씨, 저와 결혼해 주세요. 엄마한테 허락 받았어요"라며 프러포즈했고 용구는 꽃다발을 받고 눈물을 글썽였다.
편지를 꺼낸 필선은 "사랑하는 용구 씨. 상처 많고 부족한 절 따뜻하게 감싸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저의 청혼을 받아주신다면 남은 일생 용구 씨 곁에서 정답게 살아보고 싶습니다. 용구 씨와 함께라면 어떤 어려운 일이 닥쳐도 잘 헤쳐나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제게로 와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라고 편지를 읽었고, 용구는 엄마 맹순이 준비한 반지를 필선에게 끼워주는 것으로 화답했다.
용구는 필선에게 반지를 끼워주며 "사랑합니다. 필선 씨. 감사합니다"라며 필선을 와락 안았고 두 사람은 부부가 되길 약속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종권(남경읍 분)에게 민정(최수린 분)의 비밀을 폭로하는 숙정(김혜옥 분)의 모습 또한 그려졌다.
이날 숙정은 종권에게 "나랑 이혼하고 나를 식당 월급 사장으로 세워달라"며 현재 사장인 민정이 식당을 두고 한 막말을 녹음해 들려줬다.
숙정이 공개한 녹음 음성에는 "이제 회사는 우리 그이와 나, 그리고 우리 준영이 세 사람의 것이니까요. 내가 시키는 대로 하시면 프랜차이즈 식당 하나를 드리겠어요"라며 종권의 딸을 찾아도 비밀로 하라는 민정의 말이 담겨 있었다.
종권은 "이제 다 끝났다. 형이라고 부르지도 말라"며 동생 종우(변우민 분)의 뺨을 때리며 배신감을 드러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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