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캇 시장,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유지
시민 65% 백신 최소 1회 접종해야 해제
접종 확대 총력…팝업 백신클리닉 등 늘려
메릴랜드주 정부 및 지방정부가 실내·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했지만, 볼티모어시의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규정은 지속된다.
브랜든 스캇 볼티모어시장은 지난달 27일 시민의 65% 이상이 코로나19 백신을 최소 1회 접종해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스캇 시장은 “백신 접종률이 더 높아지면 실내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를 완화하겠지만 아직은 아니다”라며 “코로나 감염률과 입원환자가 감소하고 있기는 하지만, 마스크 규제를 해제하기에는 백신 접종률이 턱없이 낮아 충분하지 않다”고 백신접종을 권고했다.
레티아 지라자 시 보건국장은 “백신접종자들은 사람이 모이지 않는 야외에서 마스크를 벗어도 된다”며 “단, 야외공연장이나 오리올스 경기, 콘서트 등 대규모 행사에서는 모든 사람이 마스크를 써야한다”고 강조했다.
볼티모어시는 27일 기준으로 18세 이상은 45%가 백신접종을 완료했고, 54%는 최소 1차 접종을 마쳤다. 볼티모어시는 흑인, 라틴계, 노인, 노숙자 등의 접종 확대를 위해 모바일 접종소와 팝업 클리닉을 늘리고 있다.
한편 래리 호건 주지사는 지난달 15일부터 백신접종을 마친 주민은 대부분의 실내에서 마스크를 벗도록 허용했다. 단 대중교통이나 학교, 의료시설에서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이에 따라 볼티모어시를 제외한 주 내 모든 카운티가 실내·외 마스크 착용을 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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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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