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0회 한국추사서예대전 입상자들이 5월 28일 자금성 중식당에서 시상식을 갖고 있다.
메릴랜드 및 워싱턴 지역의 서예가 6명이 한국추사서화예술 전국공모대전에서 입상했다.
안곡 박종심 씨는 한문 사종안체 예서로 대상을 수상했고, 한문 추사체 행서의 작품을 출품해 특선도 받았다. 덕정 송문석 씨는 한글 정자로 우수상을 수상하고 한문 해서로 특선을 받았다. 이들은 원로서예가 고 조희래 선생을 사사했다. 현재는 2020년 추사서예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던 소전 강정숙 씨와 함께 활동하고 있다. 강 씨는 추천작가로 한문 예서, 왕희지 전서, 추사체 해서 작품 등을 출품했다.
박종심 씨는 “코로나로 인해 5월 한국에서 열린 전시회에 가보지 못해 아쉬움이 크다”며 “먹물을 붓에 담아 한국의 멋을 담은 묵향의 글씨와 그림 등 작품들이 귀한 문화유산으로 남겨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외 운산 심정애·기남 최은희(이상 특선·특별상), 소호 한영자(특선), 나원 김남숙(특별상) 씨도 입상했다.
한국추사서예가협회 워싱턴 지부장인 일석 박일환 한국추사서예가협회 고문과 단아 신창경 부회장도 각각 원로작가와 중견작가로 여러 작품을 출품했다.
한국추사서예가협회가 주최한 서예대전은 올해로 20회째로 조선 말기의 서화가이며 금석학자인 추사 김정희의 예술혼과 고유한 추사체의 맥을 잇기 위해 매년 실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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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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