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D, 613만4만여명이 최소 1회 접종 마쳐
▶ 접종 확대…감염률·발병률·입원환자도 급감

래리 호건 메릴랜드주지사가 지난달 28일 솔즈베리 소재 에볼루션 양조장에서 코로나19 백신을 맞으면 무료 음료를 제공한다는 것을 홍보하고 있다.
메릴랜드 성인의 70% 이상이 코로나19 백신을 최소 1회 접종을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
메릴랜드에서는 지난 27일 기준으로 최소 1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주민이 601만2,515명으로 인구의 69.1%에 달했으나, 나흘만인 31일 12만여명이 늘어 613만4,762명이 접종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65세 이상 주민은 88%가 최소 1회의 접종을 받았다.
래리 호건 주지사는 메모리얼데이인 지난 31일까지 주민 70%에게 백신을 접종하는 목표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호건 주지사는 “조 바이든 대통령은 독립기념일인 7월 4일까지 미국 성인의 70%가 신종 코로나19 백신의 최소 1회 접종을 마치도록 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며 “메릴랜드는 이보다 앞서 메모리얼 데이까지 접종을 70%이상 끝내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내걸고 수백만 명의 주민이 접종에 나서 목표를 이뤄냈다”고 말했다.
호건 주지사는 “메릴랜드의 건강지표 및 경제 회복은 전국 기준을 능가하고 있지만, 우리의 작업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여름동안 곳곳에 이동식 클리닉을 열어 백신 접종 확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메릴랜드의 주요건강지표는 지난 4월 중순 이후 급감했다. 주 전역의 감염률은 75%가 하락해 1.4 %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발병률은 10만명당 3.25건으로 86%가 감소했다. 입원환자도 333명으로 74%가 줄었다.
한편 주정부가 내건 200만 달러 백신 복권에 당첨되려면 웹사이트(covidvax.maryland.gov)나 전화(1-855-634-6829)로 문의하고 백신을 접종하면 된다.
콜센터는 주 7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이외에도 주정부는 오션시티를 비롯해 딥크릭 레이크, 지방 양조장 등 휴가지로 인기 있는 곳에 코로나19 백신접종 순회 클리닉을 여는 등 ‘백신접종 순회 클리닉 여름 투어’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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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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