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BA 플레이오프…레이커스 ‘킹’ 제임스, 첫 PO 1라운드 탈락 위기
▶ 브루클린, 보스턴 4-1로 잡고 2라운드 진출

LA레이커스 르브론 제임스(23번)이 드리볼 하고 있다. [로이터]
NBA 피닉스 선스가 ‘디펜딩 챔피언’ LA레이커스를 30점 차로 완파하고 플레이오프(PO) 2라운드 진출까지 1승만을 남겨뒀다.
피닉스는 1일 피닉스의 피닉스 선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 NBA PO 1라운드(7전 4승제) 5차전에서 레이커스에 115-85로 완승 했다.
시리즈 전적에서 3-2로 앞서나간 피닉스는 한 경기만 더 잡으면 11년 만에 PO 2라운드 진출을 확정한다. 피닉스는 올 시즌 11년 만에 PO 무대를 밟았다.
지난 시즌 서부 콘퍼런스 1위에 챔피언결정전 우승까지 차지했던 레이커스는 PO 1라운드 만에 탈락할 위기에 놓였다.
레이커스의 ‘킹’ 르브론 제임스는 단 한 번도 PO 1라운드 탈락을 경험한 적이 없다.
3차전까지 전적 2-1로 앞서던 레이커스는 제임스와 ‘쌍포’를 이루는 앤서니 데이비스가 4차전에서 사타구니를 다쳐 전열에서 이탈한 뒤 2연패를 당했다.
레이커스는 이날 공수 모두에서 최악의 경기력을 보였다.
전반전 3점 시도 15개 중 3개만 성공, 20%의 성공률을 보였고, 팀어시스트는 8개에 불과했다. 턴오버는 7개나 범했다.
반면에 피닉스는 전반전 3점 18개를 던져 8개를 적중, 44.4%의 성공률을 기록했다. 팀어시스트는 레이커스의 두 배인 16개였고, 턴오버는 단 1개에 불과했다. 시작부터 경기를 술술 풀어나간 피닉스는 2쿼터를 66-36, 30점 차로 마쳤다.
피닉스는 3쿼터 종료 6분여를 남기고 야전사령관 크리스 폴이 몸싸움 중 과거 부상한 부위인 오른쪽 어깨를 또 다치는 위기를 맞았다.
어깨를 부여잡고 코트에 쓰러진 폴은 자유투까지만 소화한 뒤 코트를 빠져나갔다.
하지만, 폴이 빠진 뒤에도 레이커스는 전세를 역전시키지 못했다.
이날 선발 출전한 선수 중 유일하게 두 자릿수 득점(24점)을 올린 제임스는 경기력에 크게 실망했는지 4쿼터 중반 라커룸으로 들어가 버렸다.
피닉스의 주득점원인 데빈 부커가 30득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피닉스와 레이커스의 6차전은 4일 레이커스의 홈인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치러진다.
동부에서는 브루클린 네츠가 보스턴 셀틱스를 123-109로 격파, 시리즈 전적 4-1로 PO 1라운드를 마치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브루클린이 PO 2라운드에 오른 것은 2013-2014시즌 이후 7년 만이다.
‘빅3’가 변함없는 공격력으로 브루클린의 완승을 합작했다.
제임스 하든은 34득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기록했고, 케빈 듀랜트와 카이리 어빙이 각각 24득점, 25득점으로 승리를 거들었다.
브루클린은 2라운드에서 리그 최고 선수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버틴 밀워키 벅스를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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