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스턴 박물관 한국실 ‘The Arts of Korea’에 전시돼 있는 한국유물들. <사진제공 Museum of Fine Arts, Boston>
워싱턴 한국문화원(원장 황준석)이 4일(금) 오후 6시 보스턴 박물관의 한국유물 전시실인 ‘Arts of Korea’ 온라인 투어를 개최한다.
문화원이 ‘미국의 한국 예술(Korean Art in the U.S.)’ 시리즈의 네 번째로 마련한 이번 행사에서는 2012년 11월 개관한 보스턴 뮤지엄 내 한국실에 전시 중인 11-13세기 고려청자와 신라시대 불상, 칠기, 불화 및 현대 미술품 등 200여점의 한국 유물과 미술품이 선보일 예정이다.
매사추세츠주에 위치한 보스턴 박물관은 1876년에 개관했으며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미국 등 전 세계 미술 작품 약 50만 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간 135만 여명이 방문하고 있다.
박물관 내 한국 소장품은 청동기 시대 유물을 포함해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의 수준 높은 도자기, 칠기, 금속, 나전, 불화, 불상 등 1,200여점에 달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보스턴 박물관의 아시아 미술 총책임자인 크리스티나 유 유(Christina Yu Yu)가 상감청자 기술의 정수를 보여주는 청자죽조문상감매병, 14세기 고려불화 원각경변상도, 신라시대의 금동약사여래입상 등을 자세히 소개할 예정이다.
미국 박물관 내 한국 미술을 소개하는 ‘Korean Art in the U.S.’ 시리즈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비대면 시대에 맞춰 한국실 전시 및 한국 소장품을 집에서 편하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온라인 투어 영상은 문화원 홈페이지(washingtondc.korean-culture.org)와 소셜미디어 (@KoreaCultureDC) 및 보스턴 박물관 홈페이지(www.mfa.org) 와 소셜미디어 (@mfaboston) 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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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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