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빌립보한국학교가 발간한 e-북 교지‘아름드리 나무’.
디지털 시대에 맞춰 한국학교에도 전자도서 형태의 ‘e-북(Book)’ 교지가 등장했다.
볼티모어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빌립보교회 산하 빌립보한국학교(교감 김주영)가 2020-2021학년도 종강에 맞춰 e-북 개념을 도입한 교지 ‘아름드리 나무’를 발간했다.
빌립보한국학교는 매년 종강식에 열던 학예발표회를 대신해 1년 동안 한글을 배우며 한국역사와 문화수업을 통해 차세대 한국인으로 정체성을 찾아가는 유아유치과정부터 고급과정 학생들과 교사들의 이야기를 담은 e-북 교지 발행을 시도했다고 밝혔다.
e-북 교지에는 온라인으로 수업하는 각 반의 모습, 한국어를 배우며 공부한 흔적, 선생님과 학생들이 온라인 수업에서 주고받은 이야기, 재미난 아이디어가 깃든 다양한 역사문화 작품 등 1년 동안의 다채로운 한국학교 활동이 담겨있고, 유튜브 동영상도 함께 링크돼 있어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김주영 교감은 “전례 없는 코로나란 어려움 속에서 온라인 수업을 해야 했던 2020년 봄학기부터 지난 5월까지는 모두에게 쉽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그 와중에도 배움에 대한 열정의 끈을 놓지 않았던 학생들, 그 학생들을 가정에서 인내심을 가지고 잘 지원해 준 부모들, 학생들에게 대면수업 이상의 수준 높은 온라인 교육을 선보이려 했던 교사들, 그리고 온라인 수업에서 묵묵히 도우미의 역할을 담당했던 보조교사들이 있었기에 2020-2021학년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이 모든 아름다운 노력과 수고를 e-북 교지라는 공간에 담아 빌립보한국학교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따뜻한 선물로 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e-북 교지 링크는 my.flipbo okpdf.net/zQCSL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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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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