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상대책 모임…연방의회·주정부 상대 그랜트 지원 청원운동 전개키로

지난 2일 워싱턴한인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 비상대책 모임에 참석한 사람들이 위기극복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팬데믹으로 어려움에 처한 한인 세탁인들을 돕기 위해 전직 워싱턴세탁협회 임원들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안용호 전 회장은 “위기극복을 위해서는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며 지난 2일 버지니아 알렉산드리아 소재 워싱턴한인커뮤니티센터에서 비상대책 모임을 열었다.
이날 모임에는 한동철 전 회장, 남궁은석 전 이사장, 최규은 전 사무총장 등 전직 임원들을 비롯해 DC, 버지니아, 메릴랜드에서 세탁소를 운영하고 있는 50여 세탁인들이 참석해 청원운동에 동참했으며 앞으로 연방의회와 주정부에 그랜트 지원을 요청하는 청원서를 보낼 예정이다.
안 전 회장은 “힘들게 일궈온 삶의 터전이 하루아침에 무너지는 것을 두고 볼 수만은 없다”며 “우리 세탁인들에게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희망”이라고 말했다. 또한 안 전 회장은 “팬데믹으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식당이나 다른 비즈니스의 경우에는 다양한 정부지원을 통해 버티고 있다”며 “한인경제의 한 축인 세탁업계도 자구책 마련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모임에는 지미 리 메릴랜드 특수산업부 장관도 참석해 세탁인들의 고충을 듣고 격려했으며 버지니아 주하원선거에 출마한 해롤드 변 후보는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그래도 우리의 목소리를 낼 필요가 있다”며 한인사회의 정치참여를 강조했다.
한편 워싱턴한인세탁협회에서도 연방의회에 그랜트 지원을 요청하는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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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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