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D, 역대 최저…10만명당 2.6명
▶ 대규모 접종소는 순차적으로 폐쇄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 효과가 나타나면서 메릴랜드의 일일 감염률이 처음으로 1% 미만으로 떨어졌다. 주정부는 백신 수요가 감소하자 대규모 백신 접종소의 폐쇄일정을 발표했다.
래리 호건 주지사는 3일 코로나19 일일 감염률이 0.74%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중순보다 76% 하락한 수치다.
7일간 평균 감염률도 1.39%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또 인구 10만명당 2.6명의 감염률이 집계돼, 4월 중순 이후 무려 89%나 감소했다. 카운티별 분석에 따르면 칼버트, 캐롤라인, 캐롤, 캔트 등 4개의 카운티가 10만명당 1명 미만으로 나타나 ‘그린 존’으로 분류됐다. 하워드(1.623명) 등 5개 카운티는 2명 미만, 몽고메리(2.379명)와 앤아룬델(2.639명)은 3명 미만, 알레가니와 워싱턴, 찰스 등 3개 카운티는 4명 미만으로 집계됐다. 우체스터 카운티는 8.472명으로 가장 높았다.
전반적으로 둔화 조짐을 보이는 입원환자는 중환자 89명을 포함해 347명으로 4월 중순보다 73%가 떨어졌다.
통계에 따르면 메릴랜드에서 1회 이상 코로나19 백신접종을 받은 주민은 619만1,415건으로 620만명 가까이에 달했다.
한편 대규모 접종소 폐쇄일정에 따르면 볼티모어의 M&T뱅크 스타디움은 10일까지 1차 접종, 7월2일까지 2차 접종을 실시한다.
콜럼비아 몰은 12일 이후 1차 접종을 시행하지 않고 2차 접종은 내달 3일까지 제공한다. 헤이거스타운 아울렛은 이미 1, 2차 접종을 중단했다. 애버딘 소재 립켄 스타디움은 1차 접종은 이미 중단하고 19일까지 2차 접종만 실시한다.
애나폴리스의 네이비 마린 콥스 메모리얼 스타디움은 12일까지 1차 접종을 실시하고, 7월 3일까지 2차 접종을 제공한다. 티모니움페어그라운드와 볼티모어컨벤션센터 등은 아직 폐쇄일정을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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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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