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에서 게임스톱, AMC 엔터테인먼트에 이어 새로운 ‘밈 주식’(meme stock·온라인에서 입소문을 타 개인투자자들이 몰리는 주식)이 등장했다. 8일 뉴욕증시에서 건강보험회사 클로버헬스 주가(심벌: CLOV)는 전장보다 85.8%(10.23달러) 폭등한 22.15달러에 마감했다. 전날 32% 급등하며 심상치 않은 조짐을 보였던 클로버헬스는 이날 장중 최고 109%의 상승률까지 찍었다.
하루 동안 거래된 클로버헬스 주식 수는 총 1억2,500만 주 이상으로 지난 4일 거래량의 8배에 이르렀다.
지난달 말 주당 7.64달러에 불과하던 이 회사 주가는 이날 종가 기준 22.15달러로 3배가 됐다.
클로버헬스 주가가 갑자기 치솟은 것은 공매도 세력에 맞선 ‘개미들의 반란’으로 유명한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의 토론방 ‘월스트리트베츠’에서 갑자기 많이 거론된 영향으로 추정된다. 연초 게임스톱 주가를 폭등시켜 공매도 세력에 막대한 손실을 입힌 레딧 투자자들은 최근에는 AMC에 집중하다가 클로버헬스로 다시 초점을 옮긴 것으로 보인다.
클로버헬스 유통 주식의 43.5%가 공매도된 것으로 집계됐다.
클로버헬스와 함께 새로운 밈 주식으로 떠오른 패스트푸드 체인 웬디스도 이날 하루에만 25.9%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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