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인 ‘클레이’ 관련 탈루혐의 포착…테라 설립 더안코어컴퍼니도
가상화폐를 발행한 카카오 계열의 그라운드X와 블록체인 기업 테라를 설립한 더안코어컴퍼니가 탈루 혐의로 '특별'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
20일 가상자산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그라운드X와 더안코어컴퍼니의 탈루 혐의를 포착하고 이달 초 비정기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그라운드X는 자체 발행한 가상화폐 '클레이'(KLAY) ICO(가상화폐 공개) 과정에서 판매 수익을 누락한 혐의와 직원들에게 클레이를 상여금으로 지급하면서 평가액보다 낮은 금액으로 원천징수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클레이는 클래이튼(KLAYTN) 블록체인 플랫폼에서 사용되는 가상화폐다. 클레이는 현재 국내외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거래된다. 국내에선 거래소 코인원에 상장돼 있다.
그라운드X는 감사보고서에서 "(싱가포르 소재) 지배주주 '클레이튼'(KLAYTN PTE. LTD)와 계약에 따라 클레이튼 블록체인 플랫폼에 대한 기술 개발 및 유지보수, 사업 개발과 생태계 활성화 등을 수행하고 있으며 계약 조건에 따라 관련 업무 수행에 따른 비용에 이익률을 고려한 대가와 함께 암호화폐(KLAY)를 수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클레이튼과 277억원의 매출 거래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그라운드X 관계자는 세무조사 진행과 관련 "확인해줄 사항이 없다"며 답변을 피했다.
블록체인 기업 테라를 거느린 더안코어컴퍼니도 비슷한 혐의로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
더안코어컴퍼니는 소셜커머스 티몬 창업자 신현성 전 의장등이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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