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한인 아마추어 무선협회(KARA·회장 Jae Jung)가 오는 26일과 27일 양일에 걸쳐 전미 아마추어 무선협회(ARRL)가 진행하는 야외 공개운용(Field Day)에 참가를 한다.

ARRL에서 주관하는 필드데이는 1933년부터 매년 열리는 행사로, 개인 또는 단체국들이 야외 공공장소에서 임시무선국을 설치·운용하여 국경까지도 자유롭게 넘어갈 수 있는 전파 신호를 사용, 사람들을 하나로 모으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지역사회에 소식을 알릴 수 있는 스킬을 연마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협회 측은 밝혔다.

매년 북미 지역에서 3만5,000여 명의 아마추어 무선사들이 참가하는 가장 큰 연례 행사인 필드데이에 그동안 한인 무선사들이 개별적으로 참여해왔지만 한인 무선클럽이 단체국으로 등록해 참여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26일 오전 11시부터 놀웍의 신일교회 주차장에서 진행될 2021 필드데이 행사에서는 회원들이 준비한 다양한 아마추어 무선장비 전시 및 다양한 설명 프로그램들이 마련되며, 행사 당일 예약 없이 방문해 관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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