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워드 카운티, 정부청사·시니어센터·교내서 마스크 써야
▶ 앤아룬델 Co, 미접종 카운티직원은 매주 코로나 검사해야

하워드와 앤아룬델 카운티는 정부청사 및 도서관 등에서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메릴랜드가 델타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재확산 우려로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되살리는 움직임이 일부 지방에서 일고 있다.
한인 다수가 거주하는 하워드카운티는 지난해 폐쇄된 정부청사를 전면 재개방하면서, 백신 미접종자는 청사 내에서 항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규정했다.
캘빈 볼 카운티 이그제큐티브는 “백신접종자는 개인 선택에 따라 마스크를 써도 되고 안 써도 되지만 6피트 거리두기는 강력히 권장한다”며 “정부청사를 비롯해 50 플러스 시니어센터, 제섭의 구치소 등 몇몇 카운티 건물들은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더 엄격한 규정을 요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하워드카운티는 오는 9월부터 카운티의원들의 대면 회의를 재개할 계획이다.
또 하워드카운티 교육청은 가을학기에 백신접종 여부에 관계없이 학생을 비롯해 교사, 교직원, 방문자들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스쿨버스에서도 마스크를 항시 착용해야 한다.
마이클 마티라노 카운티 교육감은 “교내에서는 식사나 음료를 마실 때를 제외하고는 마스크를 꼭 써야 한다”며 “야외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는 아니지만 미접종자는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앤아룬델카운티도 정부청사 및 카운티 건물, 시설 등 실내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규정을 2일 발표했다. 또 9월 13일(월)부터 모든 직원은 백신접종카드를 제출하거나, 미접종자일 경우 매주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결과를 증명해야 한다.
스튜어트 피트먼 카운티 이그제큐티브는 “코로나 재확산 우려로 인한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실내 마스크 착용 권고방안을 따른 것”이라며 “백신접종 여부에 상관없이 직원 및 방문자를 대상으로 오는 5일(목)부터 정부청사는 물론 도서관, 시니어센터, 사무실 등 카운티 건물 내 마스크 착용을 엄격히 한다”고 밝혔다.
앤아룬델카운티 교육청은 가을학기 교내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방안에 대해 공식 발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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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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