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이 오르막경사 러프에 떨어졌다. 스탠스를 취해보지만 발뒤꿈치에 무게중심이 쏠려 안정적인 어드레스가 힘들다. 뿐만 아니라 볼이 지면보다 높게 위치해 있어 일반적인 스윙으로는 볼을 제대로 맞힐 수 없을 것만 같다.
트러블 상황에서는 안정적으로 볼을 보내기 위해 그립을 짧게 잡는 것이 좋다. 문현희의 설명이다. "필드에서는 경사, 장애물 등 다양한 트러블 상황에 부딪히기 마련이다. 이럴 때 많은 아마추어 골퍼들이 당황하기 쉽지만, 상황 대처법은 간단하다. 그립을 짧게 잡아 안정성을 최대한 확보하면 된다. 줄어든 샷거리를 보완하려면 한 클럽 긴 것을 선택하라"
발끝오르막 상황에서는 볼이 왼쪽으로 감길 가능성이 높으므로, 클럽 헤드를 살짝 열어 셋업한다. 선택한 아이언에 따라 볼을 기점으로 스탠스를 취한다.
문현희는 7번 아이언을 선택해 볼을 스탠스 정중앙에 뒀다. 또한 일반적인 스탠스를 취할 경우 체중이 발뒤꿈치에 실리게 되므로 상체를 몸 앞쪽으로 살짝 기울여 안정된 어드레스를 만들어야 한다.
기울어진 경사에 의해 스탠스가 무너지면서 스윙이 흐트러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체중이동을 최대한 삼가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다운블로샷으로 가파르게 내려찍는 것보다는 완만하게 쓸어치는 샷을 추천한다. 임팩트에서 폴로스루에 이르기까지 시선은 셋업 시의 볼의 위치를 주시해 볼 방향의 안정성을 높인다.
피니시는 체중을 완전히 왼발쪽에 실으면 자세가 흐트러지므로 끝까지 하지 않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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