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멘로파크 주차장 총기협박 남성 체포
▶ 산호세 음주뺑소니 1명 사망
콘트라코스타 카운티 타사하라 지역에서 지난 14일 화재가 발생해 주택 1채가 불에 타고, 산불로 번져 5에이커가 전소됐다.
‘올드스쿨’로 명명된 이번 화재는 14일 오후 6시 15분경 올드스쿨 로드 6600블락에 위치한 주택에서 신고됐다. 3단계 경보로 불길이 빠르게 확산됐으며 주민 1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에 후송됐다. 화재는 산불로 커져 인근 지역 5에이커를 태운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당국은 다음날인 15일까지 진화작업에 나섰으며 15일 오후 2시 30분 기준 75% 진화됐다. 핀리로드와 모건 테리토리 로드 지역에 14일 대피령이 내려졌으나 같은날 밤 해제됐다. 화재 원인은 조사중이다.
멘로파크 세이프웨이 주차장에서 한 여성에게 총을 겨누고 협박한 남성이 체포됐다. CBS뉴스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6시경 525 엘카미노 리얼에 위치한 세이프웨이 주차장에서 한 차량이 두 대 자리를 차지한 것을 발견한 한 여성이 해당 차량 운전자에게 차를 옮겨달라고 했다. 그때 차주 남성 바톤 칼 런스포드(58, 마운틴뷰)는 차를 옮기기는커녕 권총을 꺼내 떠나라고 협박하자 도주한 여성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현장에 도착해 차안에 있던 런스포드를 체포하고 그의 권총도 압수했다. 권총은 총알이 장전된 미등록 총기였다. 런스포드는 산마테오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돼 장전무기 소지, 협박, 무기 위협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산호세에서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로 1명이 사망했다. 산호세 경찰국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9시경 알메이든 애비뉴와 윌로우 스트릿에서 2005년형 포드 F-150차량이 과속으로 빨간불을 지나 달리면서 횡단보도를 걷고 있던 남성을 쳤다. 차량 용의자는 이스마엘 곤잘레스(43)로 사고 후 도주했으며, 피해남성은 현장에서 사망했다. 1시간여쯤 지나 곤잘레스는 웨스트 산호세 스타버드 서클 1100블락에서 발견돼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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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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