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건국 주당 1,800업소 조사
▶ LA 카운티서 위반 7곳 적발
코로나19 바이러스 재확산으로 LA 카운티 보건국의 사업체 대상 방역규정 단속도 계속되고 있다. 지난주 LA카운티 내 1,800개 이상의 사업체를 방문했다.
24일 LA카운티 보건국은 매일 LA카운티 전역의 사업체를 방문하며 마스크 지침 및 필요한 방역규정 준수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식당, 술집, 양조장, 호텔, 체육관, 소매점, 샤핑몰, 퍼스널케어업체, 식품업체, 의류업체 등 총 1,874개 업체를 방문 단속했다고 밝혔다.
보건국은 단속 결과 대다수의 사업체가 방역규정 준수 수준이 양호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며 보건국의 단속도 많이 알려진 만큼 사업체들도 이에 잘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보건국은 그래도 여전히 방역규정을 준수하지 않은 사업체가 존재한다며 이들에게 티켓이 발부됐다고 밝혔다. 확인 결과 대부분 운동 시설이었다. 보건국 공개 자료에 따르면 14일부터 20일까지 총 7장의 티켓이 발급됐다.
먼저 지난 18일 피트니스 센터 2곳, 부동산 업체 사무실 1곳이 적발돼 티켓을 1장씩 받았다. 이어 20일 피트니스 센터 2곳, 실내 스포츠 센터 1곳이 적발됐는데, 이들 피트니스 센터 중 한 곳은 2장, 다른 곳은 1장의 티켓을 받았다. 이들 업체 중 한인 업체는 없었지만, 보건국은 어느 사업체나 단속 대상이 될 수 있다며 모든 사업체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주 뿐 아니라 이 전에도 단속이 이뤄졌는데, 이번 달 들어 총 12장의 티켓이 발부됐다. 보건국에 따르면 지난 1일에 미용실 1곳, 5일에 의류판매장 1곳, 10일에 피트니스 센터 1곳, 11일에 피트니스 센터 2곳 등이 적발됐다.
보건국은 “사업체들의 방역규정 미준수는 직장내 집단발병 위험을 높이며, 손님들에게도 전염돼 지역사회 전체적인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에 기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방역규정 미준수 사업체에 대한 신고도 당부하며, 전화(888-700-9995) 또는 온라인(www.publichealth.lacounty.gov)을 통해 익명으로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전염성이 강한 코로나19 델타변이 바이러스가 전파되는 가운데 백신접종 여부와는 관계없이 실내 공간과 대형 야외 행사에서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고 보건국은 강조했다.
이러한 가운데 보건국은 25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322명, 사망자는 36명이라고 밝혔다. 수일간 2,000명 대로 떨어졌다가 다시 3,000명 대로 증가했다. 보건국은 백신 비접종자의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률은 접종자보다 4.9배 높고, 입원률은 29.2배 높다며 백신 접종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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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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