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 정치력 신장의 도약대가 될 한인타운 선거구 단일화를 위한 타운 구획 단일안이 나왔다. 코리아타운 선거구 단일화 추진 태스크포스가 26일 커뮤니티 공청회에서 공개한 지도에는 그 경계가 남북으로 11가에서 베벌리, 동서로는 대략 버몬트에서 윌튼까지로 정해졌다.
이 같은 한인타운 경계 지도 단일안 마련으로 타운 선거구 단일화 추진 캠페인은 새로운 동력을 얻게 됐다. 현재 LA시가 진행하고 있는 각 시의회 지역구별 선거구 재조정 주민공청회 가운데 남아있는 가장 중요한 희의인 오는 28일 10지구 공청회에서 이 한인타운 구획안을 제안하면서 타운 선거구 단일화를 강력히 주장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번 구획안은 LA시 당국이 현재 정해놓은 좁은 의미의 코리아타운 경계를 넓혀 선거구 재조정 효과가 극대화되도록 도출해낸 방안이라는 게 태스크포스의 설명이다. 특히 그동안 가진 커뮤니티 공청회와 여론 수렴을 통해 한인사회의 의견을 하나로 모았다는 게 의미가 있다.
최근 첫 발표가 나온 연방 센서스 조사 결과 LA 한인타운의 인구가 늘고 특히 중심부는 한인들을 포함한 아시안 주민의 비중이 매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제 관건은 한인사회에서 하나로 결집된 목소리를 시 당국과 선거구 재조정위원회에 강력히 전달하고 한인사회가 원하는 선거구 단일화 방안을 적극 촉구하는 일이다. 이를 위해서는 한인 단체들과 태스크포스의 노력 뿐 아니라 풀뿌리 한인 주민 한 명 한 명의 직접적인 참여와 관심이 꼭 필요하다. 현재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진행되고 있는 타운 선거구 단일화 촉구 서명운동에 빠짐없이 참여하고, 28일 줌 회의로 열리는 10지구 공청회에도 보다 많은 한인들이 직접 참여해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 필요하다.
타운 선거구를 하나로 묶을 가능성이 높은 이번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된다. 이번에 성사시키지 못하면 다음 센서스 인구조사가 실시될 때까지 또 10년을 기다려야 한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