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출시한 소프트웨어에서 결함이 발생해 이용자 개인정보 3,800만 건이 유출됐다고 DPA 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MS가 최근 출시한 업무용 소프트웨어 ‘MS 파워 앱스(Power Apps)에서 나타난 결함으로 이용자들의 이름, 주소, 전화번호, 이메일 등이 무더기로 유출됐다. 또 코로나19 접촉 경로, 백신 접종 등 건강과 관련한 정보까지도 흘러나갔다.
결함을 발견한 사이버 보안 회사 업가드는 지난 6월 24일 MS에 위험을 알렸지만, MS는 제대로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업가드는 문제의 소프트웨어에서 개인정보 설정 오류 때문에 이 같은 무더기 유출이 일어났으며, 피해를 본 기업과 기관이 최소 47곳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문제의 소프트웨어를 쓴 민간 기업뿐만 아니라 정부 기관에서도 이용자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미 CNN 방송은 보도했다.
유출 명단에는 메릴랜드주 보건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교통국, 아메리칸항공, 포드 등이 올랐으며, 이들 직원의 개인정보가 수개월 동안 떠다녔다고 CNN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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