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절 연휴를 맞아 워싱턴 지역에서 음주운전 단속 및 예방 캠페인을 실시한다.
버지니아 랠프 노담 주지사는 지난 26일 음주운전 단속 검문소 설치와 예방 캠페인을 노동절 연휴(2일-6일)동안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음주단속과 예방 캠페인에는 버지니아의 경찰을 비롯해 128개의 기관이 참여해 74개의 음주 단속 검문소를 운영한다.
노담 주지사는 “지난 20년간 음주운전 단속 검문소가 주민들에게 안전운전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면서 “지난해 노동절 연휴에도 음주운전자 55명을 체포한 바 있어 올해는 음주운전자가 많이 줄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버지니아 경찰국에 따르면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의 32%가 음주운전 사고로 사망했고 1만 4,000명이 음주운전으로 유죄판결을 받았다.
메릴랜드에서도 경찰과 시민단체가 연합해 음주운전 예방 캠페인을 벌인다.
시민단체 ‘음주운전에 반대하는 어머니들(Mothers Against Drunk Driving)’은 오는 4일(토) 앤 아룬델 카운티 경찰과 하워드 카운티 경찰, 프레드릭 경찰, 메릴랜드 주 경찰과 함께 음주운전 예방 캠페인을 전개한다.
‘음주운전에 반대하는 어머니들’의 알렉스 오트 회장은 “지난 1년 반 동안 도로에서 음주, 과속, 난폭 운전이 증가했다. 특히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망률이 9%나 늘었다”면서 “술을 마셔야 할 모임에 간다면 우버 혹은 대중교통, 택시를 이용할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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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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