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DC에 본부를 두고 있는 비영리기관인 유권자센터(Center For Voter Information)가 오는 11월 실시되는 버지니아 주지사 선거를 앞두고 최근 각 가정에 우편물을 보내 부재자 투표를 촉구했다.
유권자센터 측은 이름과 주소가 기입된 부재자 투표 신청서를 동봉, 유권자들이 서명한 뒤 동봉한 봉투로 답장만 하면 부재자 신청이 끝나도록 했다. 신청자들은 언제 부재자 투표에 참가하길 원하는 지를 기입하면 된다.
부재자 투표 신청을 끝내고 우편으로 보내면 각 가정으로 투표용지가 오게 된다.
유권자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버지니아에서는 60%이상이 부재자 투표를 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투표소 대신에 부재자 투표를 선택했으며 올해도 이 현상은 지속될 전망이다.
올해 버지니아 주지사 선거에서 부재자 투표를 하기 위해서는 10월12일까지 신청을 해야 한다.
올해 버지니아에서는 주지사, 부지사, 법무장관, 주하원의원 선거가 있다.
주지사 선거에는 민주당의 테리 맥컬리프 전 주지사와 공화당의 글렌 영킨 후보가 맞붙는다. 현재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내의 박빙 상태를 보이고 있다.
부지사 선거에서는 민주당의 할라 아얄라 후보와 공화당의 윈섬 시어스 후보, 법무부장관 선거에서는 민주당의 마크 헤링 현 장관과 공화당의 제이슨 미야레스 후보가 각각 맞붙는다.
주하원의원 선거에는 한인으로는 민주당의 마크 김 주하원의원(비엔나 지역 포함 주하원 35지구)이 7선, 민주당의 아이린 신 후보(헌던 지역 포함 주하원 86지구)와 공화당의 해롤드 변 후보(센터빌 지역 포함 40지구)가 초선에 도전한다.
한편 본인이 직접 투표소에 가서 미리 투표하는 조기투표는 오는 17일부터 시작돼 10월30일까지 진행된다. 유권자 등록은 10월12일까지 마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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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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