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어팩스에 있는 프로비던스 장로교회에서 앙상블 칼로스 음악회가 열리고 있다.
앙상블 칼로스(Ensemble KALOS)의 대면 음악회에 300여명이 참석해 코로나 팬데믹 이후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시켰다.
지난 28일 페어팩스에 있는 프로비던스 장로교회에서 ‘바흐 딥 핑크 애프터눈(Bach deep pink afternoon)’의 주제 아래 열린 음악회는 ‘음악의 아버지’로 불리는 바흐의 바로크 음악으로 채워졌다.
음악회는 하프시코드(Harpsichord) 연주자 고은애, 바이올니스트 백유진, 오보에 연주자 배경미 씨 등 3명의 솔로이스트와 10여명의 음악가 무대로 꾸며졌다.
이들은 바흐의 ‘하프시코드 콘체르토 3번 D 장조’ ‘오보에와 바이올린 협주곡 d단조’ ‘브란덴부르크 콘체르트 3번 G 장조’를 조화롭고 아름다운 선율로 연주했다.
하프시코드와 어우러진 시원한 선율, 바이올린과 오보에의 화려하면서도 따뜻한 만남, 아름다운 하모니가 청중을 매료시켰다.
음악회 후 스프링필드에서 온 김새론 씨는 “한 시간이 너무 짧게 느껴질 정도로 딸아이와 모처럼 좋은 시간을 보냈다. 바흐의 하프시코드 협주곡 3번을 들으며 영화 ‘러브 스토리’에서 들었던 기억이 떠오르며 학창시절을 돌아보는 시간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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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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