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가 1일 주내 공립학교 건물의 환기 및 공기여과 평가를 지시하고 있다.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가 주내 공립학교 건물의 환기 및 공기 여과(Ventilation and Air Filtration)평가를 지시했다.
호건 주지사는 1일 주 교육감 및 교육관계자들이 참석한 회의에서 메릴랜드 공립학교 건물의 환기 및 공기 여과에 대한 즉각적인 주 전체 평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 31일 가을학기 개학 후 볼티모어 시티의 31개 학교가 에어컨 부족으로 학생들을 조기 하교시킨 데에 따른 조치다. 호건 주지사는 공공사업 이사회(Board of Public Works) 회의에서 “주 전역의 모든 학교 학생들이 대면수업으로 돌아간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그러나 불행히도 어제 볼티모어 시티의 31개 학교들이 에어컨 부족으로 학생들을 조기에 하교시켜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주 정부는 7년 동안 기록적인 기금을 제공하며 교내 비상 에어컨 등의 업그레이드를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공립학교에 추가 주정부 보조금을 제공하는 ‘건강한 학교 시설 기금(Healthy Schools Facilities Fund)’을 설립했다”면서 “그러나 볼티모어 시티는 시설 개선을 하지 못한 후 그 돈을 주정부에 반환했다”고 개탄했다.
또 “올해 초에 기록적인 기금으로 주 전체의 모든 학교 시설이 현대적이고 안전하며, 효율적으로 에어컨이 설치되도록 했다. 무더위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볼티모어 시티 정부 리더들은 이 점에서 계속 실패하고 있으며 문제는 지금 COVID-19로 인해 그 이상이 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호건 주지사는 코로나 팬데믹 하에서 공중 보건전문가들은 적절한 환기가 COVID-19의 영향을 완화하는 중요한 도구라고 반복해서 강조해 왔다며 “HVAC 및 환기 개선, 학생들을 위한 안전한 학교 건물을 위한 정화 시스템 등 전염병 관련 비용을 위해 메릴랜드의 학교 시스템에 구호 자금으로 30억 달러 이상의 추가 연방 달러를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수십억 달러가 있고 학년도가 이미 진행 중임에도 불구하고 “볼티모어 시티 학교는 여전히 냉방 시설이 부족하며 어떤 학교나 학교 시스템이 이 수십억 달러를 적절히 활용했는지도 불분명하다”면서 “이에 따라 학교에서 모든 어린이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을 위해 재정자원과 그 자원이 활용되는 방식을 살피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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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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