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A 주하원 40지구에 출마한 해롤드 변 후보가 7일 본보를 방문해 한인들의 조기투표 참여를 촉구했다.
“이제 열흘 후면 투표가 시작됩니다. 한인 정치인 배출을 위해 소중한 한 표를 부탁드립니다.”
버지니아 주하원 40지구에 출마한 해롤드 변 후보는 오는 17일 시작되는 조기투표(Early Voting)를 앞두고 한인들의 참여를 촉구했다.
주하원 40지구는 한인밀집 지역인 센터빌을 중심으로 클립턴, 게인스빌, 헤이마켓, 헌던, 섄틸리, 페어팩스 스테이션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이 지역의 한인인구는 20%를 차지하고 있으며 등록된 유권자 수도 3천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되지만 그간 투표율이 저조해 제대로 된 유권자 파워를 보여주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 선거에서 불과 1,500여표 차이로 당락이 결정됐던 만큼 한인 유권자 3천명은 충분히 위협적인 캐스팅 보트(Casting Vote)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해롤드 변 후보는 “이번 선거는 한인 밀집지역에서 한인 정치인을 배출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라며 “공화당, 민주당을 떠나 우리를 대변할 수 있는 정치인을 선택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변 후보는 “다른 소수계에 비해 한인들의 정치참여가 저조하다는 지적이 있었던 만큼 이번 선거를 통해 한인사회의 결집된 역량을 보여주자”고 말했다.
11월 2일 선거에 앞서 오는 17일(금)부터 조기투표가 실시된다. 투표소는 버크 도서관, 센터빌 도서관, 게인스빌 도서관, 페어팩스 카운티 정부청사 등이며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선거 당일 투표소 방문이 어렵다면 누구나 조기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익명의 후원자를 통해 센터빌에 선거 사무실을 마련한 변 후보는 오는 18일(토) 오후 1시, 선거 사무실 오프닝 행사를 연다. 관심 있는 누구나 환영하며 점심 식사 준비를 위해 사전 예약을 당부했다.
예약 문의 (518)796-9702, 주소 14631 Lee Hwy #414 Centreville VA 2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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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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