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입 서둘러야 절약 가능
▶ 추수감사절 전년비 23% 상승

올 연말 시즌 국내 항공권 가격이 전년 대비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 [로이터=사진제공]
올해 연말 항공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항공권 구입을 서두르는 게 좋을 것 같다.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 등 연말을 앞두고 친지 방문을 위한 항공 예약이 증가하면서 미 국내선 항공권 가격도 급등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17일 LA 타임스에 따르면 9월 현재 국내선 왕복 항공권의 평균 가격은 260달러로 지난달 말 290달러에 비해 평균 30달러 하락했다. 9월 국내선 항공권 가격은 2019년 같은 달에 비해 5% 가량 떨어진 가격이다. 해외 항공권 가격도 떨어져 9월 현재 해외 왕복 항공권 가격은 평균 700달러로 지난달 말 760달러에서 평균 60달러 하락했다.
하지만 연말 항공권 가격은 반전이다.
올해 추수감사절을 전후한 국내선 항공권의 평균 가격은 300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3%나 급상승했다.
크리스마스 시즌의 국내선 항공권 평균 가격은 430달러로 지난해의 250달러에 비해 71%,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의 390달러 보다 10%나 올라 있는 상태다. 또한 연말 가격 상승은 항공 수요가 상대적으로 많은 대도시일수록 더 높을 수 있다.
항공업계는 이같은 가격 상승이 연말 시즌 항공 예약이 본격적으로 들어오는 10월 중·하순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가능한 빨리 항공권을 구입할 것으로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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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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