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NBA 선정 ‘오늘의 명장면’ 1위로 뽑혀
미국여자프로농구(WNBA)에서 활약하는 국가대표 센터 박지수(23·196㎝)가 2021시즌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팀 승리를 지켜내는 결정적인 블록슛을 해냈다.
박지수의 소속팀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는 19일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풋프린트 센터에서 열린 2021 WNBA 정규리그 피닉스 머큐리와 원정 경기에서 84-83으로 승리했다.
이날 박지수는 10분 33초를 뛰며 두 차례 슛을 던져 득점은 없었지만 팀이 1점 앞선 경기 종료 직전 결정적인 블록슛으로 팀 승리에 공헌했다.
라스베이거스는 경기 종료 4초 전에 재키 영의 풋백 득점으로 84-83, 승부를 뒤집었고 마지막 공격에 나선 피닉스는 종료 직전 브리안나 터너가 골밑슛을 시도했으나 박지수가 이를 블록 해내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박지수는 이날 블록슛 2개와 리바운드, 어시스트 1개씩을 기록했다.
박지수의 이 블록슛은 WNBA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이날 리그 5경기에서 나온 최고의 장면에 선정됐다.
WNBA가 이날 5경기에서 나온 명장면 3개를 추렸는데 영의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역전 결승 득점이 2위, 박지수의 블록슛이 1위로 뽑혔다.
WNBA에서 세 번째 시즌을 치르고 있는 박지수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 총 32경기 가운데 25경기에 출전, 평균 2점에 1.8리바운드, 0.8어시스트, 0.6블록슛의 성적을 냈다.
라스베이거스는 24승 8패, 12개 팀 가운데 2위로 정규리그를 마쳤다. 26승 6패로 1위인 코네티컷 선과 라스베이거스가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 3∼8위 팀들이 벌이는 플레이오프 관문을 통과해 올라오는 팀과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다툰다. 5전 3승제의 4강 플레이오프는 29일에 1차전이 열린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