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병희 전 미동부재향군인회장의 장례가 6.25 참전 유공자회 소속 전우들과 미동부재향군인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고 있다.
한미동맹의 가교역할을 해온 이병희 전 미 동부재향군인회장(예비역 육군 중령)의 장례가 20일 엄수됐다.
이날 오전 메릴랜드 온리 소재 워싱턴한인천주교회에서 이준성 신부의 사회로 진행된 장례미사에는 손경준 6.25참전유공자회 회장, 김인철 미 동부재향군인회장, 양광철 워싱턴 카투사 전우회장, 존 틸럴리 한국전참전용사기념공원재단 이사장(전 한미연합사 사령관), 박미숙 한미여성재단 회장, 김유숙 우리민족교류협회 워싱턴지회장, 정현숙 메릴랜드총한인회장, 황원균 워싱턴한인커뮤니티센터 부이사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또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 부부, 이수혁 주미대사, 김진호 대한민국 재향군인회장, 대한민국 카투사 전우회, 버지니아한인회(회장 은영재), 메릴랜드한인회(회장 이태수), 꾸르실료(크리스챤 봉사자를 위한 단기교육과정), 이북도민회 등 30여 곳에서는 조화를 보내, 고인의 죽음에 애도를 표했다.
손경준 6.25참전유공자회 워싱턴 회장은 조사를 통해 “고인은 6.25 참전 유공자회 회장, 재향군인회 미 동부지회장, 워싱턴 카투사전우회 초대회장 등을 통해 한미동맹에 큰 역할을 했다”고 기렸다.
김유숙 우리민족교류협회 워싱턴지회장은 조사를 통해 “이병희 전 회장은 말년에도 왕성하게 집필과정을 통해 한미동맹을 위한 민간 외교관 역할을 했다”면서 “집필과정을 돕는 과정에서 장진호 전투, 흥남철수와 켈로 부대에 대해 알게 됐다”고 말했다.
존틸럴리 전 한미연합사 사령관과 버나드 샴포 전 8군 사령관은 장례가 끝난 후 장남인 이은호 씨에게 “당신의 아버지는 정말 위대한 사람이었다”고 회상했다.
평안북도 용천 출신으로 1971년 시카고로 도미한 이병희 전 회장은 지난 15일 노환으로 90세 일기로 별세했다. 유해는 대전 국립묘지에 안장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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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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