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카운티 검찰이 마리화나 관련 대대적 사면을 단행해 6만여 건의 마리화나 관련 범죄 기록을 삭제하기로 결정했다.
27일 LA타임스는 조지 개스콘 LA 카운티 검사장이 캘리포니아주에서 마리화나 합법화가 되기 이전 적발된 마리화나 관련 범죄 6만여 건을 무효화시키키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LA 카운티 검찰은 지난해에도 당시 재키 레이시 전 검사장이 온라인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6만6,000여 건의 마리화나 전과기록을 삭제한 바가 있다. 이번에 개스콘 검사장이 내린 조치는 기존의 캘리포니아 주 법무부 기록에 더해 LA 카운티 법원 기록까지 추가로 사면하는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개스콘 검사장은 “기존의 부당한 마리화나 관련 법으로 인해 남아있던 전과기록을 삭제하면 많은 사람들이 범죄기록으로 자유롭게 직업을 구하고, 집을 사는 등 여러 사회적 혜택을 누릴 수 있게돼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개스콘 검사장은 샌프란시스코 검사장 시절에도 마리화나 합법화 법안이 통과되기 전부터 마리화나 관련 전과 기록 9,000여 건을 삭제시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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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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