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시장 선거 공식출마, 캐런 배스 발표 일성
캐런 배스(67) 연방하원의원이 내년에 치러질 LA 시장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발표하면서 LA의 만성적인 ‘홈리스 문제 해결’을 최우선 공약으로 들고 나왔다.
출마 발표 임박설이 돌았던 배스 의원(본보 27일자 보도)은 예상보다 빠른 27일 성명을 통해 LA 시장 선거전에 뛰어들겠다는 의사를 공식화하며 이같이 밝혔다.
배스 의원은 성명에서 LA시가 “홈리스 문제로 공공보건과 안전, 그리고 경제적 위기에 봉착해 있으며 이는 인도적 위기이기도 하다”고 노숙자 문제 해결 의지를 밝혔다. 이어 “내 인생의 전부를 복잡한 문제해결을 통해 여러 사람들을 단합시키는데 애써왔다. LA는 나의 집이다. 온 마음을 다해 선거를 준비하겠다”며 LA 시장 선거 출마에 진정성이 있음을 강조했다.
이날 공식 출범한 배스 의원의 선거 캠페인 웹사이트(karenbass.com)에는 현재 LA시에서 가장 심각한 노숙자 문제 해결에 맞춰진 비전이 제시됐다.
배스 의원은 주택 부족 문제와 헬스케어, 직업 트레이닝, 정신건강 서비스, 알콜 및 마약 카운셀링 등 노숙자 위기의 근본적인 원인들에 대처하면서 표면적이 아닌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LA에서 태어난 배스 의원은 칼스테이트 대학과 USC를 거친 간호사 출신으로 사우스 LA 지역에서 사회정의와 민권 활동을 위한 비영리단체 ‘커뮤니티 코울리션(Community Coalition)’을 설립했으며, 캘리포니아주 하원의장을 거쳐 연방하원 5선을 거친 민주당 진보 진영의 스타 정치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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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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