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시대에 맞게 적절하게 대처해
▶ 운용의 묘를 살려 효과를 극대화

남가주 한인경제단체들이 올 하반기 행사를 예정대로 치루는 가운데 상황에 따라 온·오프라인을 병행하게 된다. 사진은 지난 12일 한인타운 한 호텔에서 열린 옥타 LA 창업무역스쿨. [옥타 LA제공]
한인 주요경제단체들의 협회활동이 코로나19 사태가 어느 정도 진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상황에 따라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해서 진행되고 있다.
지난 12일 폐막된 LA세계한인무역협회(옥타LA) 주최 ‘2021 월드옥타 차세대 글로벌 창업무역 스쿨’은 70명의 수료생을 배출하고 막을 내린 가운데 옥타 LA를 비롯해 샌디에고 지회, 달라스 지회, 휴스턴 지회 등 4개 지회 차세대 및 창업 준비생 40명이 오프라인으로 행사에 참여했고 나머지 30명은 온라인으로 과정에 참여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 델타 변이 확산을 고려해 오프라인과 줌(Zoom)을 통한 온라인 라이브 스트림 방식으로 진행됐다. 내달 11~14일에 월드옥타 주최로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경제인대회에는 현재 LA옥타에서 15명의 회원이 직접 참석하고 50여명은 온라인으로 참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 경제인대회 참석을 위해 출국한 옥타 LA의 최영석 회장은 “현재 한국의 델타변이 확산상황으로 2년전에 비해서는 경제인 대회에 직접 참석하는 회원 수는 크게 줄었지만 온라인으로 참석을 희망하는 회원도 많아 고무적이다”라고 설명했다. 오는 연말에도 지난 20년간 창업스쿨 졸업생이 대규모로 오프라인으로 모이는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옥타의 하반기 경제활동은 코로나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하기위해 상황에 따라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적절하게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LA 한인상공회의소는 대부분의 활동을 오프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다. 매달 3번째주에 정기 이사회를 한인타운 호텔에서 열고 오는 11월2일 인더스트리힐스 골프클럽에서 골프대회를 개최한다. 12월의 IRS관련 경제세미나는 온오프라인을 병행해서 개최한다. LA한인상공회의소의 강일한 회장은 “현재로서는 협회활동을 오프라인으로 개최하면서도 세미나 등 정보 제공 행사는 온라인으로 진행해 지역에 상관없이 더 많은 사람이 참석할 수 있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가주 한인공인회계사협회도 지난 22일 한인타운 JJ그랜드 호텔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한 월례 교육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IRS 감사 대처 방법과 해외 발생 소득및 상속 등의 신고 규정에 대해 강연했는 데 협회측은 향후 타 기관과 연계한 온라인 세미나도 적극적으로 진행키로 했다.
알버트 장 공인회계사협회장은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상황을 감안해 하반기 공인회계사 보수 교육과 세미나 등을 온오프라인을 병행해서 진행하고 있으며 이사회는 오프라인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남가주 한국기업협회(구 한국상사지사협의회)는 현재 매달 줌링크를 통한 세미나를 개최하고 정기적으로 회원으로 가입해 있는 기업체 방문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오는 10월2일 리버사이드 오크쿼리클럽에서 장학기금모금골프대회를 진행한다. 신현수 남가주 한국기업협회장은 “현재로서는 매달 줌으로 열리는 온라인 정보 세미나를 더욱 충실하게 진행하고 오프라인으로 열리는 기업체 방문회사를 더욱 활성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미주한인보험재정전문인협회도 향후 정기이사회를 오프라인으로 두달 간격으로 가지면서 지난 16일 CCC에서 협회 친선 골프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으며 향후 정기이사회를 한인타운 호텔에서 두달 간격으로 진행하게된다. 이밖에 부동산협회, 봉제협회, 가주한미식품상총연합회 등 경제단체들도 오프라인 이사회와 정기총회, 골프대회 등을 개최하면서 코로나 시대에 적절하게 대처하는 방식으로 협회활동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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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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