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 공략에서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하는 것이 있다면 단연 날씨다. 비나 눈, 바람 등이 코스 공략에 변화를 만들고, 또 몸 컨디션도 조절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바람이 심하게 불게 되면 코스 공략은 매우 까다로워진다. 당연히 볼 방향과 거리에 영향을 끼친다. 물론 클럽의 변화와 공략 지점 변화로 해결할 수 있겠지만, 이것만이 능사는 아니다.
여기에 바람의 영향을 최대한 적게 받는 샷을 추가한다면 보다 쉬운 코스 공략이 될 수 있다. 김민선의 말이다. “볼 탄도를 낮추고, 강한 스핀을 만들어 바람의 영향을 적게 받으면서 볼 방향성을 높여야 한다. 이를 위해 필요한것이 펀치샷이다.”
■펀치샷
3/4스윙으로 볼 탄도를 낮추고 방향성을 높인다
강한 바람은 코스 공략에 많은 위협이 된다. 그리고 어떻게 샷해야 할지 고민하게 된다. 이럴 때 프로 골퍼나 로핸디캐퍼 골퍼가 흔히 선택하는 샷이 펀치샷이다.
펀치샷은 볼 탄도를 낮게 해 바람의 영향을 최대한 적게 받도록 하는 컨트롤샷이다. 또한 강한 백스핀을 만들기 때문에 낮은 탄도에도 불구하고 볼이 많이 구르지 않는다.
먼저 클럽은 한두 클럽 더 긴 것을 선택하고 그립을 내려 짧게 잡는다. 바람에 의한 거리 손실을 줄이고, 볼을 낮게 보내기 위한 선택이다. 이어 셋업 때는 볼을 몸 중심에서 볼 1개정도 오른쪽에 두고 양손이 타깃 방향으로 향하는 핸드퍼스트 자세를 잡는다. 이는 보다 강하고 빠른 임팩트를 만들고 클럽의 로프트 각도까지 낮추는 효과가 있다.
스윙은 3/4으로 평소보다 작게 한다. 백스윙 때는 평소보다 조금 일찍 코킹을 시작하고 손목을 풀면서 볼을 때린다는 생각을 갖는다. 이때 너무 일찍 손목을 풀면 미스샷이 생길 수 있으므로 임팩트 순간에 손목을 풀어야 한다. 임팩트 이후에는 목표 방향으로 클럽을 낮고 길게 유지해 어깨 높이에서 피니시를 마무리한다.
김민선은 “임팩트 이후 클럽을 낮고 길게 유지한뒤 폴로스루에서 스윙을 끝내는 느낌이 포인트”라며 “이때 스윙의 전체적인 느낌은 클럽을 한 번에 돌려 둘러치는 것처럼 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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