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피아니스트 김수연·이혁 1,2차 통과 23명에 포함 한국인 최초 조성진 우승

김수연(사진 왼쪽)과 이혁 (사진 오른쪽)
한국 피아니스트 김수연(사진 왼쪽)과 이혁 (사진 오른쪽) 이 세계적인 권위를 지닌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본선 3차에 진출했다.
1927년 창설, 5년마다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리는 쇼팽 콩쿠르는 ‘콩쿠르의 콩쿠르’의 불릴 만큼 권위를 자랑하며. 벨기에 퀸엘리자베스 콩쿠르, 러시아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등과 함께 세계 연주계 대표 피아니스트들의 산실로 꼽혀 왔다.
퀸엘리자베스 콩쿠르나 차이코프스키 콩쿠르와 달리 피아노 부문만 개최한다. 마우리치오 폴리니, 마르타 아르헤리치, 크리스티안 지메르만, 블라디미르 아쉬케나지, 당 타이손 등 클래식계 슈퍼스타들을 배출한 것으로 유명하다.
팬데믹으로 1년 연기돼 올해 18회를 맞은 쇼팽 콩쿠르에는 500여 명이 지원해 영상 심사와 7월 예선 등을 거쳐 총 96명이 본선에 진출, 김수연과 이혁이 1,2차를 통과한 본선 3차 진출차 23명에 포함된 것. 이들은 14~16일까지 진행되는 3차 본선을 치르게 된다. 이어 최종 우승자를 가르는 결선은 10월18~20일 열린다.
한국인 최초로 조성진이 2015년 우승했고 조성진 이전 한국인으로는 2005년 임동민 임동혁 형제가 공동 3위를 차지했다.
몬트리올 국제음악콩쿠르 1위에 빛나는 김수연은 2014년 요한 네포무크 후멜 국제 콩쿠르 1위, 2018년에는 헤이스팅스 국제 피아노 협주곡 콩쿠르 2위와 알래스카 국제 e-피아노 콩쿠르 3위, 2020년 모차르트 국제 콩쿠르 2위 등에 입상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재학 중 오스트리아로 유학해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국립음대를 졸업한 뒤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13년부터 모차르테움에서 파벨 길릴로프 교수를 사사중이다.
이혁은 2009년 리틀 모차르트 콩쿠르에서 우승하고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 초청받아 미라벨 체임버 오케스트라와 협연했다. 2012년 8회 모스크바 국제 청소년 쇼팽 콩쿠르에서 우승했고 ‘최우수 협주곡’상도 수상했다.
쇼팽 콩쿠르와 더불어 폴란드 피아노 경연을 대표하는 폴란드 파데레프스키 콩쿠르에서 2016년 16세의 나이로 최연소 우승하면서 국제 음악계에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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