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몸 불편하면 어덜트 데이케어·홈케어도 무료
▶ 수혜자 사용금액은 유산에서 제외된 후 상속
- 수혜금액은 유산에서 제외
메디케이드를 갖고 있으면 먼저 메디케어와 다르게 롱텀케어 시설인 너싱홈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한인들이 밀집한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 소재 너싱홈의 한달 이용료가 1만달러, 1년에 12만달러가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엄청난 혜택이다.
시니어들이 너싱홈에 들어가면 보통 3년 정도 머물고 생을 마감하기 전에는 호스피스(Hospice)로 가는 만큼 메디케이드를 갖고 있으면 많은 혜택을 본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주의해야 할 것은 메디케이드 수혜자 사용금액은 유산에서 제외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메디케이드 수혜자가 3년동안 너싱홈에 거주하면서 36만달러를 사용했다면 자녀에게 상속되는 집이나 차에서 그 금액만큼 차감된다.
만약 메디케이드 수혜자의 집이 50만달러이고 메디케어 수혜자가 36만달러를 너싱홈을 통해 사용했다면 상속 자녀나 배우자는 이 비용을 제한 후의 금액인 14만 달러만 받을 수 있다. 상속 재산을 보호받고 롱텀케어에 가입하려고 한다면 주 정부가 보험회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만든 ‘롱텀케어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구입하면 된다. 이 경우, 만약 메디케이드 수혜자가 36만달러를 사용했다고 하더라도 계약 조건에 따라 다르지만 커버리지가 36만달러이면 상속금액 전체를 보호받을 수 있다.
- 몸 불편하면 어덜트 데이케어, 홈케어도 무료 사용
씻고(Bathing), 옷 입고(Dressing), 먹고(Eating), 침대에서 이동하고(Transferring), 화장실 가고(Toileting), 용변 보고(Continence) 등 가장 기본적인 사람의 활동 여섯가지 기능 중 두 가지를 하는 것이 불편하면 메디케이드 카드 소지자는 어덜트 데이케어(Adult Daycare)와 홈케어(Homecare) 프로그램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어덜트 데이케어에서는 아침에 메디케이드 수혜자를 집에서 픽업해서 아침과 점심 식사를 제공하고 빙고게임을 포함한 오락과 다양한 건강과 관련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보통 오전 7시부터 오후 2시까지 제공된다.
홈 케어는 간병사 제공 프로그램으로 간병사들이 메디케이드 수혜자를 돌본다. 또 간호사들도 정기적으로 방문해 메디케이드 수혜자의 건강을 체크한다.
- SSI 웰페어 및 푸드스탬프 신청 자격도 부여
메디케이드 수혜자가 시민권을 갖고 있으면 SSI(Supplemental Security Income) 웰페어 수혜자가 될 자격이 주어진다. 메디케이드 카드를 받고 나면 사회보장국 직원이 SSI와 푸드 스탬프(Food Stamp)를 신청할 수 있다고 말한다.
SSI 웰페어로는 한달에 794달러가 제공되고 있다. 푸드 스탬프에 가입하면 한 달에 157달러가 제공된다.
- 노인아파트 신청시 우선 배정
각 카운티마다 정부에서 운영하는 노인아파트가 있는데 노인 아파트 입주시 우선 배정된다. 노인아파트 비용은 보통 수입의 1/3로 책정되어 있기 때문에 SSI를 받고 있다면 265달러만 내면 된다.
- 치과, 안과, 약, 피트니스 시설도 무료
메디케어와 달리 메디케이드는 치과, 안경 프로그램에 제한된 범위 내에서 제공하고 또 피트니스 시설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해주고 있다. 버지니아에서는 앤떰, 유나이티드헬스, 애트나, 버지니아 프리미어, 마젤란, 옵티마 증 6가지 보험 중에서 본인이 하나를 골라야 한다.
- D-SNP 통해 추가 혜택도 가능
메디케어와 메디케이드를 함께 갖고 있는 사람들은 D-SNP(Dual Special Needs Plans)을 통해 웰빙 음식(Healty Food) 비용으로 매달 50달러 정도의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애트나, 유나이티드 헬스케어, 앤떰 등 보험회사들은 D-SNP를 통해 추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풀 메디케이드를 받고 있는 사람은 풀 D-SNP, 부분적 메디케이드를 받고 있는 사람은 레귤러(Regular) D-SNP에 가입할 수 있다.
<
이창열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