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 2TV ‘달리와 감자탕’ 방송화면 캡처
'달리와 감자탕'의 박규영이 김민재와 연우의 포옹을 보고 씁쓸해했다.
20일 오후(한국시간 기준) 방송된 MBC 수목 드라마 '달리와 감자탕'에서 김달리(박규영 분)가 진무학(김민재 분) 집에 갔다.
이날 김달리는 집에 누군가 들어온 것을 알고 달려들었다. 김달리가 만난 사람은 집에 침입한 도둑이 아닌 진무학이었다. 도둑이 문을 따고 들어간 것을 보고 진무학이 옥탑방으로 들어간 것. 진무학은 놀란 김달리를 안아주며 달랬다.
진무학은 경찰을 부른 후 "짐 챙겨요"라고 했다. 김달리가 거절하자 진무학은 "열쇠도 망가진 집에 어떤 정신빠진 남자가 좋아하는 여자를 혼자 둡니까"라며 김달리를 이끌었다.
집에 온 진무학은 김달리에게 저녁을 해줬다. 김달리는 "열살 때부터 어른 노릇하느라 힘들었겠네. 아버지가 그랬어요. 끼니와 잠은 직접 챙겨야 어른 되는 거라고. 결국 전 어른 되지 못한 채 아버지를 보냈네요. 그게 제일 마음에 걸려요"라고 했다.
진무학은 "부모 앞에서 어른인 자식이 얼마나 있겠습니까. 그래도 어른이 되어가는 중이잖아요. 항상 지켜보고 계실 거예요"라고 위로했다.
김달리는 "미리 말씀 못드려서 죄송해요. 원탁이랑 같이 지내는 거. 진 선생님이 뭘 걱정하시는지 잘 알아요. 걱정하시는 일 없도록"이라고 했고 진무학은 "제가 뭘 걱정하는데요"라며 질투하는데...
한국TV에서도 확인해 볼 수있다.
김달리는 진무학의 마음을 거절했다. 김달리는 "지난 번 제가 한 일은 사과하겠습니다. 진 선생님 마음은 고맙지만 받을 수 없어요.죄송합니다"며 "어디까지 알고 계신지는 모르지만 전 또다시 누군가를 사랑하고 마음을 내어주고 함께 미래를 꿈꾸는 게 무서워요. 사랑한다는 건 사랑을 보상받지 못할 각오로 하는 거잖아요. 그 위험을 감수할 자신이 없어요"라고 설명했다.
진무학은 "그렇게 어려운 말 몰라요. 그러니까 다른 남자가 있는 건 아니잖아요. 그럼 내가 싫다거나 소름끼치도록 구역질나는 건 아니죠. 그럼 됐어요"라며 "아직 상처가 다 안 나았다는 거잖아. 아픈 사람 재촉 안 해요. 그때 말한 우호적인 채권자-채무자로 지내기로 해요, 지금은"이라고 기다릴 것을 말했다.
김달리는 진무학 마음을 거절했지만 진무학에게로 향하는 마음까지 멈출 수 없었다. 김달리는 진무학과 함께 미술관 행사를 하며 털털하고 솔직한 진무학에 더욱 마음을 열었다.
그러던 중 김달리는 진무학이 안착희(연우 분) 마음을 거절하며 안착희를 안아주는 것을 보고 진무학과 안착희 사이를 오해했다. 김달리는 결국 진무학을 아는 척하지 못하고 돌아섰다.
한편 장태진(권율 분)은 김달리에게 돈돈 F&B가 미술관 주변 땅을 사들인다며 "넌 네가 선의로 대하니까 다른 사람도 다 선의로 대하는 줄 알지. 진무학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어? 믿어도 되는 사람이야? 좋은 사람 맞아?"라고 물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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