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과 뉴저지 등 미 전국에서 살모넬라균에 오염된 양파를 먹고 식중독에 걸린 환자가 속출하고 있다.
21일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프로소스’(ProSourc Inc)사가 멕시코에서 수입해 미 전역에 유통시키고 있는 레드, 화이트, 옐로 양파 등을 먹고 살모넬라균에 감염된 식중독 환자가 뉴욕과 뉴저지 등 미 전국 37개주에서 652명이 발생했다.
이 가운데 129명은 증상이 심각해 병원에 입원한 상태이다. 사망자는 아직 발생하지 않았다.
CDC는 “살모넬라균에 오염된 양파를 먹은 환자들은 구토나 혈흔이 동반하는 설사, 고열 등을 반응을 보이며 양파를 섭취한 지 6시간부터 6일 사이에 증상이 발현된다”면서 “특히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나 5세 미만 유아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제의 프로소스사의 양파는 멕시코로부터 올 7월1일~8월27일 사이 수입된 제품으로 리콜조치된 상태이다.
CDC는 양파에 라벨이 없어 출처가 불분명한 양파들은 모두 버려야 한다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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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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