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민 2명 중 1명이 코로나19 팬데믹의 최악의 시기는 끝났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나칼리지가 21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뉴요커 50%가 팬데믹의 최악의 시기는 끝났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반면 36%는 아직 최악의 시기가 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 결과는 지난 6월 조사보다는 비관적인 것으로, 당시 뉴욕시민의 68%가 최악의 상황은 끝났다고 답한 바 있다. 이와 함께 뉴욕시민들은 코로나19 시대로 인한 변화에 적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시민의 91%는 외출 시 마스크를 가지고 다닌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 6월 조사 당시 73%보다 증가한 것이다. 또 78%의 뉴욕시민은 하루 일과를 보내면서 코로나19로부터 본인과 가족을 보호하는 것에 대해 항상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아울러 91%는 식료품점에 가는 것이 편안하다 또는 매우 편안하다고 답했으며, 73%는 식당 실내에서 취식하는 것에 대해, 61%는 직장 내에서 근무하는 것에 대해 안전함 또는 편안함을 느낀다고 답했다.
스포츠 경기나 브로드웨이 공연 참석에 대한 적응도도 각각 52%와 51%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9월29일부터 10월7일까지 뉴욕 성인 797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오차범위는 ±3.8%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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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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