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바람에 대형 트럭들 전복
▶ SF 총격, 카페에도 총알 박혀
지난 주말 베이지역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 이로 인한 피해 사건사고가 많았다.
프리몬트 선톤(Thornton)과 모우리 애비뉴 사이 I-880 남행선은 홍수로 도로가 물에 잠겨 차량 8대가 갖혔다. 지난 24일 새벽 4시경이었으며 부상자는 없었으나 차량 8대가 물에 빠져 움직일 수 없을 만큼 빗물이 찼다. 더스틴 캐널리 가주고속도로순찰대(CHP) 대변인은 “선톤 애비뉴 남쪽 철로 아래까지 홍수가 났다”며 “빗물이 2-3피트 깊이로 찼다”고 말했다.
25일 오전 기준 I-880 북행선은 폐쇄후 통행이 재개됐고 남행선은 여전히 폐쇄된 상태다.
리치몬드-산라파엘 브릿지에서는 거센 비바람으로 대형 트럭 여러대가 쓰러지는 아찔한 사고도 발생했다. CHP는 지난 24일 리치몬드 I-580 서행선에서 대형 트렉터 트레일러와 세미 트럭이 전복하는 등의 사고로 이날 오후 4시15분경 교통 경보를 내렸다. 한 차량은 차체 앞부분이 바람에 날아가기도 했다고 KRON4는 보도했다.
한편 비교적 안전하기로 알려진 SF 하이츠-애쉬버리 지역에서 대낮에 총격이 일어나 인근 카페 유리창과 차량들에 총알이 박히는 등 위험한 상황이 발생했다.
지난 22일 오후 3시30분경 월러와 하이츠 스트릿 사이 센트럴 애비뉴에서 총격이 발생했으며, 인근 ‘리츄얼 커피 로스터’ 카페 유리창이 총알이 박혀 파손됐다.
사건이 발생한 당일 딘 프레스톤 SF시의원이 현장 근처에 있던 것으로 나타났다. 프레스톤 시의원은 “몇몇 비즈니스 업주와 주민들, 지역사회 리더들과 공공 안전에 대해 이야기하며 하이츠 스트리을 걸었다”며 “몇시간 후 총격이 발생했다는 소식을 듣고 지역사회 안전을 지키는게 무엇보다 중요하단 걸 다시한번 깨달았다”고 말했다.
지난달 6일에는 하이츠 스트릿 500블락에서 한 남성(19)이 총격을 당해 완전히 실명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으며, 이틀 후인 8일에는 60대 남성(65)이 공격당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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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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