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 2TV ‘빨강구두’ 방송화면 캡처
'빨강 구두'의 신정윤이 반효정에게 쫓겨나 소이현 집에 갔다.
26일 오후(한국시간 기준)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빨강 구두'에서 권혜빈(정유민 분)이 윤현석(신정윤 분) 집에 들어갔다.
이날 권혜빈은 최숙자(반효정 분)에게 "저 이대로 돌아가면 끝이에요. 아빠는 미국행 비행기도 끊어놓고 별장에 보내려고 했어요. 호텔에도 못 가요. 그러니까 저 내쫓지 마세요. 며칠 만이라도 여기서 지낼 수 있게 해주세요"라고 빌었다. 결국 최숙자는 허락했다.
윤현석은 방에 짐을 갖다놓는 권혜빈에게 "미쳤어?"라고 했다. 권혜빈은 "그래. 미쳤어. 오빠가 날 미치게 만들었잖아"라며 "위선자. 사기꾼. 얼마나 많은 여자들이 오빠의 달콤한 말에 넘어갔는지 모르겠지만 난 달라. 일회용품처럼 버려지지 않아"라며 악을 썼다.
윤현석이 "그러니까 그만해"라고 하자 권혜빈은 "싫어. 그런데도 나는 오빠를 너무 사랑하거든. 그러니까 이제부터 기를 쓰고 오빠 지킬 거야. 김젬마(소이현 분)한테 절대 안 뺏기게"라고 독하게 말했다.
이어 "김젬마가 먼저 사랑한다고 말한 적 있어? 없겠지, 당연히. 걔는 오빠를 사랑한 적도 없고 앞으로도 그럴 거니까. 사랑한다는 말은 아무리 거짓말로 하려고 해도 쉬운 말은 아니니까"라며 "김젬마는 오빠를 사랑하지 않아. 김젬마가 가진 거라곤 미친 복수심 뿐이야. 그러니까 착각하지 말고 꿈 깨"라고 진실을 전했다.
불안해진 윤기석은 김젬마에게 전화해 "날 사랑해요?"라고 물었지만 김젬마는 대답을 피했다.
다음날 권혜빈은 윤현석의 아침 식사를 준비했다. 윤현석이 모진 말로 권혜빈을 내보내려고 하자 최숙자는 오히려 윤현석을 쫓아냈다. 그렇게 윤현석은 김젬마 집으로 갔다. 윤현석은 불안함에 김젬마에게 뽀뽀를 요구했지만 김젬마는 들어주지 않았다.
소옥경(경인선 분)은 윤현석을 불러 결혼 반대 의사를 밝혔다. 이후 김젬마에게 무릎 꿇고 사과하는데...
한국TV에서도 확인해 볼 수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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