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더나 CEO 전망 밝혀 “어린이용도 곧 승인”
제약사 모더나의 스테판 방셀 최고경영자(CEO)는 50세 이상 연령층이 매년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추가 접종)을 맞아야 할 것으로 예상했다.
방셀 CEO는 27일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오는 2023년부터 50세 이상의 모든 사람이 매년 부스터샷을 맞는 세상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에 대한 백신의 예방 효능이 시간이 지날수록 약해지기 때문에 매년 추가 접종이 필요하다고 방셀 CEO는 설명했다.
50세 이상을 그 대상으로 지목한 이유로는 “입원율이 높고 사망자가 훨씬 많은 연령대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연방 보건당국은 현재 모더나와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 접종자 가운데 65세 이상 고령자에 대해선 부스터샷 접종을 허용하고 있다.
그러나 방셀 CEO의 이날 언급과 달리 몇몇 전문가들은 부스터샷이 광범위하게 필요한지 아닌지는 아직 불확실하다는 견해를 보인다고 로이터가 전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방셀 CEO는 미국에서 청소년과 어린이에 대한 백신 긴급사용 승인이 곧 내려질 수 있다고 자신했다. 우선 지난 6월 신청한 12∼17세 대상 긴급사용은 앞으로 몇 주 안에 승인될 것이라고 방셀 CEO는 밝혔다. 이어 그는 “크리스마스 전까지 6∼11세 연령이 모더나 백신을 맞는 일도 전적으로 가능하다”고 말했다.
모더나는 최근 6∼11세에 대한 임상시험 잠정 결과를 발표해 자사 백신이 해당 연령대 어린이들에게도 안전하고 효과적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결과를 토대로 모더나는 “곧” 연방 식품의약국(FDA)에 6∼11세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방셀 CEO는 전했다.
방셀 CEO는 또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백신 제조 허브에 모더나 코로나19 백신의 생산을 장기 허용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