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1박2일’ 방송 화면
'1박 2일' 멤버들이 낭만 가득한 남해에서 예능감을 뽐냈다.
1일(한국시간 기준)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 '순천에 갈 때' 특집은 시청률 10.1%(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짚단을 제대로 세우지 못한 김종민에게 의심의 눈길이 쏠린 순간에는 분당 최고 시청률 17.6%(전국 기준)을 나타냈다. 2049 시청률도 3.8%(수도권 기준)로 동시간대 예능 1위에 올랐다.
이날 방송에서는 남해의 가을 풍경을 제대로 만끽하는 멤버들의 하루가 그려졌다. 앞서 사생활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한 멤버 김선호는 이번에도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멤버들은 순천만의 아름다운 갈대밭과, 드넓은 갯벌의 광경에 감탄사를 터트렸다. 하지만 '예능 14학년' 김종민은 등산과 조업을 잇는 '예능 3대 악재' 갯벌의 등장에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의 말에 모두가 덩달아 긴장하기 시작, 험난한 노동을 예상하며 두려움에 휩싸였다.
걱정과 달리, 갯벌 작업이 아닌 점심 식사를 건 갯벌 발야구가 진행됐다. 몸조차 가누기 힘든 환경에 "살려주세요"라는 멤버들의 비명이 난무하며 아수라장이 됐고, 몸의 절반이 파묻힌 채 고군분투하던 문세윤은 결국 갯벌 위를 굴러다녀 폭소를 유발했다.
극한의 경기가 이어지던 중, 민첩한 몸놀림을 자랑하던 딘딘과 라비는 '수비뚱' 문세윤의 철벽 수비에 굴복하고 말았다. 연정훈은 열정 스위치에 불을 켰지만, 결국 흥이 오른 바람에 허무하게 아웃 당하며 '신난 연정훈은 필패한다'는 '1박 2일'의 공식을 다시 입증했다. 게임 끝에 녹초가 된 멤버들의 모습은 웃음을 자아냈는데...한국TV(
https://www.tvhankook.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1등을 차지한 문세윤은 순천의 별미인 닭 숯불구이와 '최애 음식' 돼지 김치찌개로 풍족한 점심을 즐겼다. 2등 연정훈, 김종민은 닭죽 '먹방'으로 아쉬운 마음을 달랬다. 꼴찌 팀은 닭가슴살 셰이크 재료를 받게 됐고, 라비는 오만상을 찌푸리는 딘딘을 뒤로 한 채 홀로 1800mL의 셰이크를 들이키며 예상 밖의 흡족한 식사를 마쳤다.
베이스 캠프 낙안 읍성으로 향한 멤버들은 알찬 순천 바다 한상차림이 걸린 저녁 복불복 서바이벌에서 승부욕을 발동했다. '콩쥐 팥쥐 짚신 날리기' 게임에서는 연정훈과 김종민이 이변 없이 탈락했다. 다음으로 진행된 '짚단 허들' 릴레이 달리기에서 연정훈과 김종민은 각 팀에 한 명씩 깍두기로 참여하게 됐고, '폭탄' 김종민을 피하기 위해 문세윤과 라비, 딘딘이 저녁 식사 메뉴를 나눠주겠다는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며 열띤 '공약 전쟁'을 벌였다.
그러나 긴 지푸라기를 뽑는 사람이 우선 선발권을 가질 수 있는 복불복 대결에서 딘딘이 패배해 김종민과 한 팀이 됐다. 게임이 시작된 후 김종민은 재빠르게 허들을 뛰어넘으며 반전 실력을 선보였지만, 쓰러진 짚단을 제대로 세우지 못해 쩔쩔맸다. 하지만 "그냥 내가 이길게"라며 자신감을 드러낸 라비가 '빛'처럼 빠른 속도로 완주에 성공,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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