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시혁·박진영作 더블 타이틀곡… “최초 ‘발라드 아이돌’ 그때 감성 담아”

2AM [문화창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AM을 기다렸던 1인으로서 가슴이 뛰어요. 저 역시 무대에 서는 그날만 기다린 또 한 명의 팬이었어요." (이창민)
7년 만에 완전체로 돌아온 '발라드 아이돌그룹' 2AM은 새 음반을 두고 "마음을 따뜻하게 해 줄 발라드 컬렉션"이라며 "이번 앨범을 통해 2AM이라는 하나의 장르를 대중의 마음에 각인하고 싶다"고 당차게 소개했다.
2AM은 1일(한국시간 기준) 소속사를 통해 배포한 일문일답을 통해 "뭉쳤을 때도 멋있는 '명불허전' 2AM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계절의 향기처럼 항상 기억이 나는 아티스트로 남고 싶다"고 전했다.
이번 음반은 더블 타이틀곡 '가까이 있어서 몰랐어'와 '잘 가라니'를 비롯해 '못 자', '청혼', 멤버 정진운의 자작곡 '올웨이즈 미'(Always Me)까지 총 5곡이 수록됐다.
'가까이 있어서 몰랐어'는 가까이 있어서 몰랐던 사람에 대한 그리움과 슬픔을 풀어낸 곡이다. '죽어도 못 보내', '전활 받지 않는 너에게' 등 2AM의 히트곡을 쓴 '방탄소년단의 아버지' 방시혁이 작사와 작곡에 참여했다.
'잘 가라니'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갑자기 이별을 통보받는 순간의 복잡한 마음을 표현한 노래로, 2AM을 제작하고 프로듀싱한 박진영이 썼다.
멤버 조권은 "이번 앨범은 박진영·방시혁의 프로듀싱 아래 '발라드 아이돌'이라는 타이틀을 최초로 탄생시켰던 그때의 음악에 대한 향수, 그리고 2AM의 감성을 담았다"며 "7년이 지나 더 성숙하고 단단해진 실력을 통해 올가을과 겨울 발라드를 석권하겠다는 마음"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엠넷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서 스페셜 무대를 펼친 뒤 잠시 힐(굽 구두)에서 내려와 순한 맛 2AM으로 컴백하게 됐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정진운은 더블 타이틀곡을 두고 "2AM을 완성한 두 아버지의 손길이 훨씬 묻어나는 2AM표 발라드"라고 소개했다.
이창민은 방시혁과 박진영을 두고 "우리가 데뷔 14년 차지만 두 형들 눈에는 아직도 부족한 동생들이기에 많은 티칭(지도)을 받고 만든 앨범"이라고 말했다.
조권은 "JYP의 곡과 빅히트뮤직의 곡은 디렉팅부터 느낌이 다르다"라며 "그래서 더블 타이틀곡을 들을 때 두 프로듀서의 스타일을 비교하면서 감상하는 것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짚었다.
"정성스럽게 준비했어요. 최고는 아닐 수 있지만 정말 하루하루 앨범이 완성되는 날까지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 마음이 전달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아요."(임슬옹)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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