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하이 기가팩토리, 공급망 위기에도 경이적 판매 기록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의 주가가 급등하는 가운데 테슬라의 성공이 중국의 필수불가결성을 보여줬다고 중국 관영 매체가 보도했다.
관영 글로벌 타임스는 3일 논평(論評)에서 "테슬라가 지난주 미국 역사상 6번째로 평가액 1조 달러를 돌파했다"며 "테슬라의 성공은 중국의 필수불가결성을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글로벌 타임스는 "미중 간 외교적 긴장 속에도 테슬라가 지속적인 강세를 보인다"면서 "이는 양국 간 긴밀한 사업 협력의 축소판으로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이어 "테슬라의 주가는 지난달 약 50% 급등했고, 2019년 말 이후 190% 가까이 상승했다"면서 이러한 바탕에는 테슬라 전기차 공장인 상하이 기가팩토리가 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타임스는 상하이 기가팩토리 등 중국의 제조 능력과 시장 규모가 테슬라의 성공에 기여했다는 증거로 지난 9월 태슬라 차이나가 세운 5만6천6대의 새로운 판매 기록을 제시했다.
신문은 새 기록은 지난해 동기 대비 394% 증가한 수치로 상하이 기가팩토리는 강력한 생산 능력을 유지해 테슬라의 주요 자동차 수출 거점이 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세계적인 공급망 병목 현상에도 테슬라의 경이적인 판매 실적과 성과는 세계 양대 경제국 간 사업 협력을 잘 보여준다"며 "이는 중국과 미국 간 공급망 분리를 과장하는 사람들의 주장을 반박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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