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스타뉴스
배우 이지훈과 지인이 IHQ 새 월화드라마 '스폰서' 촬영 현장에서 스태프와 갈등이 불거진 가운데, 이지훈 소속사 썸엔터테인먼트 측이 "이지훈도 잘못을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3일(한국시간 기준) 스타뉴스에 "현장에 이지훈 지인이 오셔서 스태프와 다툼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관계자는 이어 "제작진을 통해 (스태프에게) 사과를 하려고 노력 중인데 현재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고 하더라"며 곤란한 기색을 드러냈다.
관계자는 또한 "처음 현장에서 다툼이 있고 나서 배우(이지훈)가 사과를 하려고 했는데, 당시 스태프분이 격양이 되어 있어서 그런지 사과를 받지 않았다"며 "물론 촬영 현장에 지인이 온 것 자체부터 잘못이기 때문에 배우가 다음날 촬영을 했을 때 현장 스태프들에게 사과를 했다. 해당 스태프분과도 연락이 닿으면 원만하게 해결하려고 노력할 것이다. 지인도 사과를 하고 싶다고 하더라"고 강조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지인은 이지훈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스폰서' 촬영 현장을 방문했다. 1988년생인 이지훈은 지난달 29일 서른 네번째 생일을 맞았다. 관계자는 "콜타임 때문에 조금 문제가 있었다. (스태프가) '빨리 와 달라'고 얘기했는데, 지인이 듣다가 '생일이라 갑자기 이렇게 된 건데 너무 심하게 말하는 거 아니냐'며 언쟁이 좀 있었던 것 같다. 배우 생일이니까 인사도 하고 선물도 줄 겸 왔다가 조금 격양됐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앞서 '스폰서' 스태프 단체방에는 이지훈과 관련된 폭로글이 게재됐고, 작성자는 이지훈 지인에게 욕설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작성자는 또한 "배우 본인께서는 말렸다 하시는데 눈으로 '왜 날 건드렸어?' 하는 느낌을 저만 받은 게 아니다"며 "증언해주실 분들이 많이 계신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제작진은 "서로에 대한 오해에서 빚어진 일"이라며 "이지훈 배우는 좀 더 현명하고 성숙하게 처신하지 못해 지인과 스태프가 마찰이 생긴 것에 대해 죄송한 마음을 전했다. 현재 당사자분과 연락이 닿지 않아 애타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제작진은 "앞으로 제작 환경에 마찰이 생기지 않도록 더욱 관리에 신경쓰겠다"며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 송구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스폰서'는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 않고, 자신의 욕망을 채워 줄 스폰서를 직접 찾아 나서는 네 남녀의 치정 로맨스다. IHQ 개국 첫 드라마로, 오는 29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이지훈은 극 중 유명 잡지사의 능력 있는 사진기자이자 에디터인 이선우 역을 맡았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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