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10일엔 일본 방문…”한미일, 양자·3자 협력 중요성 강조”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가 취임 후 처음으로 한국과 일본 순방에 나선다.
국무부는 4일 보도자료를 내고 크리튼브링크 차관보가 7~10일 일본 방문에 이어 10~12일 한국을 찾는다고 밝혔다.
동아태 차관보는 국무부에서 한국과 중국, 일본 등 동아태 정책을 실무적으로 총괄하는 핵심 당국자다.
지난 9월 말 상원 인준을 받은 크리튼브링크 차관보가 취임 후 처음으로 담당 지역을 방문하는 것이다.
국무부는 크리튼브링크 차관보가 한일 순방 기간 고위 당국자들을 만나 동맹에 대한 미국의 약속을 재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인도태평양, 그리고 이를 넘어선 지역에서 평화와 안보, 번영 증진을 위한 한미일 세 나라의 양국간 및 3국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크리튼브링크 차관보는 방한 기간 카운터파트인 여승배 외교부 차관보를 비롯해 한국 정부 당국자들과 상견례 차원의 회동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선 한미관계와 종전선언, 북미 대화 재개 방안 등 한반도 문제가 주된 의제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미 정부 입장에선 한일 관계 개선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역점 추진 업무인 중국 견제와 관련해 한국의 협력을 유도하는 것도 관심사라고 할 수 있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