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장점유율 호프 1.6%·12위, 한미 0.6% 21위…BOA, 16.4%·975억 1위
▶ LA카운티 예금 점유율 순위
LA 카운티에서 예금고 점유율이 가장 높은 은행에 뱅크오브아메리카, JP 모건 체이스와 웰스파고 뱅크가 각각 1, 2, 3위에 올랐다. 또 LA 카운티에 본점을 둔 5개 한인은행의 경우 전체 예금고 중 LA 카운티 비중이 많게는 86%에 달했다.
7일 LA 비즈니스 저널이 올해 2분기를 기준으로 발표한 ‘LA 카운티 예금 점유율 50대 은행 순위’에서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LA 카운티 내에 예치된 전체 예금고의 16.5%를 차지하며 1위에 올랐다. BOA의 LA 카운티 내 예금고만 975억달러에 달한다. <도표 참조>
이어 JP 모건 체이스가 점유율 15.2%(894억달러)로 2위, 웰스파고 뱅크가 12.8%(754억달러)로 3위를 차지하는 등 미국 내 3대 은행이 LA 카운티 예금 점유율 순위에서도 탑3를 차지했다. 이들 3개 은행의 점유율만 거의 절반인 44.5%에 달한다.
일본계 MUFG 유니온 뱅크와 시티 내셔널 뱅크가 각각 점유율 7.8%(457억달러)로 4위와 5위, 중국계 최대 은행인 이스트웨스트 뱅크가 점유율 6.2%(364억달러)로 7위, 중국계 2위 은행인 캐세이 뱅크는 점유율 1.3%(77억달러)로 14위에 올랐다.
LA 카운티에 본점을 둔 뱅크 오브 호프, 한미은행, 퍼시픽 시티 뱅크, CBB 은행, 오픈뱅크 등 5개 한인은행의 경우 전체 예금고에서 LA 카운티 예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적게는 64%에서 많게는 86%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LA 카운티가 이들 한인은행 예금의 주요 젓줄임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
뱅크 오브 호프는 LA 카운티 내 예금 시장 점유율 1.6%로 12위에 랭크됐다. 뱅크 오브 호프는 전체 예금고 147억달러 중 63.9%인 94억달러가 LA 카운티에 예치돼 있다. 한미은행은 점유율 0.6%로 21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미은행의 경우 전체 예금고 56억달러의 66.1%인 37억달러가 LA 카운티 예금고이다.
퍼시픽 시티 뱅크의 경우 점유율 0.2%로 29위이며 전체 예금고 18억달러 중 77.8%인 14억달러가 LA 카운티 예금고이다. 오픈뱅크는 점유율 0.2%로 32위, CBB 은행은 점유율 0.2%로 34위에 각각 랭크됐다. 오픈뱅크는 전체 예금고 14억달러 중 85.7%인 12억달러, CBB 은행은 전체 예금고 14억달러 중 78.6%인 11억달러가 LA 카운티에 각각 예치돼 있다.
이번 조사에서 한인은행과 주류·중국은행 모두 자산 규모가 작을수록 LA 카운티 예금고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뱅크오브아메리카와 JP 모건 체이스, 웰스파고 뱅크와 같은 대형은행의 경우 미 전국에 지점망을 갖추고 있어 LA 카운티는 극히 일부 영업지역이기 때문이다.
실제 이번 조사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한 뱅크오브아메리카의 경우 LA 카운티 예금고 975억달러는 전체 예금고인 1조9,861억달러의 4.9%에 불과하다.
<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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