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휴여행객 5,340만명 예상…팬데믹 이전 수준될 듯
개솔린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추수감사절 연휴 동안 자동차 여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미자동차협회(AAA) 미드 애틀란틱 지부는 9일, 개솔린 가격이 지난해보다 갤런 당 1.38달러 올랐지만, 추수감사절 자동차 여행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고 오히려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워싱턴 지역의 개솔린 1갤런의 평균 가격은 지난달보다 20센트 오른 3.61달러이고 미 전체 평균 가격은 3.42달러로 지난달보다 16센트 상승했다.
AAA 미드 애틀란틱의 라기나 알리 매니저는 “이번 추수감사절은 작년과 많이 다를 것이다. 국경들이 개방되고 새로운 안전 지침이 발표됨에 따라 가족모임 혹은 여행을 자동차로 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개솔린 가격이 상승했지만 지출비용 조절을 위해 외식비용 또는 여행 시 호텔 경비 등을 절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AAA 측은 2005년 이후 가장 많은 인구인 5,340만 명이 올해 여행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이는 지난해 보다 13% 증가한 수치다. 이 가운데 90%가 자동차 여행을 할 것으로 예측됐다.
교통량 분석업체 인릭스(Inrix) 측은 9일, 워싱턴 지역에서는 추수감사절 전날인 24일 수요일 오후 2시-4시, 95번과 395번 고속도로, 123번 도로의 교통량이 평소보다 230%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인릭스의 밥 피슈 분석가는 “워싱턴 지역에서는 추수감사절 전날 교통체증이 심할 것”이라면서 “교통체증이 심한 시간을 피해 여행을 떠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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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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