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빈집·업소 대상 강도사건 늘어 샤핑객 모이는 샤핑몰 등서 소매치기 범죄도 급증
연말 샤핑 시즌을 앞두고 강^절도 범죄가 또 다시 줄을 잇고 있어 한인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뉴욕시경(NYPD)에 따르면 어수선한 분위기를 틈 타 벌써부터 빈집과 사무실을 대상으로 한 절도사건은 물론 업소들을 대상으로 한 강도 사건이 빠르게 늘고 있다.
얼마 전 브루클린에서 뷰티서플라이 업소를 운영하는 이모씨는 절도 피해를 당했다. 아침에 출근을 해보니 업소 뒤쪽에 있는 창문을 뜯고 매장 안으로 들어와 금전등록기에 들어있던 현금을 훔쳐 달아난 것. 이씨는 “가게 뒤쪽의 창문을 부소고 들어온 것을 보면 사전에 치밀하게 준비한 절도범의 소행인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은 “연말 샤핑시즌이 본격 시작되는 11월부터 집이나 업소 등을 대상으로 한 강^절도 사건이 빠르게 증가하는 만큼 사전에 철저한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경찰은 이같은 절도 피해 예방을 위해 ▶집안이나 업소에 불을 켜둘 것 ▶유리창 앞에 쇠창살이나 특수 유리를 사용할 것 ▶CCTV(감시 카메라)를 설치하고 경보 장치를 켜둘 것 ▶귀중품이나 현금은 눈에 띄지 않는 곳에 보관할 것 등을 권고하고 있다.
또 ▶자신이 집이나 업소를 비운다는 사실을 소셜미디어(SNS) 등에 노출시키지 말 것 ▶현금 휴대를 최소화하고 지갑은 몸에 휴대할 것 ▶업소내 고가의 물품이나 귀중품을 두지 말 것 등을 조언했다.
경찰은 이 밖에 샤핑객들을 타깃으로 한 소매치기 범죄도 증가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샤핑객들이 집중되는 주요 샤핑몰 등지에서 혼란스러운 틈을 타 지갑과 스마트폰을 노리는 소매치기 범죄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현금 소지를 최대한 줄여 만약 도난을 당할지라도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는 게 경찰의 조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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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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