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빗 문 메릴랜드 주하원의원(민주)이 하원 법사위원회 부위원장이 됐다. 메릴랜드 주하원에서 아시안이 법사위 부위원장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알려졌다.
문 의원은 9일 애드리안 존스(민주, 볼티모어 카운티) 하원의장으로부터 법사위 부위원장에 임명됐다.
존스 하원의장은 “문 의원은 2015년 애나폴리스 주의회에 입성한 이래로 사회 정의의 옹호자이자 법사 위원회의 변화를 위한 힘이었다”고 말했다.
문 하원의원은 타코마파크와 실버스프링 지역을 포함하는 주하원 20지구의 의원으로 2014년 당선된 이후 2018년 재선에 성공했다. 메릴랜드 타코마 파크에서 태어나 베데스다에서 성장했으며 월트 위트만 고교, 보스톤의 터프스 대학, 아메리칸 대학 로스쿨을 졸업한 변호사로 ‘디멘드 프로그레스’ ‘카사 드 메릴랜드’ 등 비영리 단체에서 정책 관련 활동을 한 뒤 10여 년 동안 선거 전략가로 활동하며 주류 정계 입문을 준비해 왔다.
박충기 메릴랜드주 행정법원 수석 행정판사는 “메릴랜드 주의회의 최고 지도자 중 한 명인 하원 법사위원회 부위원장에 임명된 아시아계로는 최초이며 리더십 순위 면에서도 워싱턴 지역에서는 가장 높은 한인 정치인일 것”이라며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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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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