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 2TV ‘빨강구두’ 방송화면 캡처
'빨강 구두'의 선우재덕이 최명길과 염동헌의 영상을 보고 분노했다.
11일 오후(한국시간 기준)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빨강 구두'에서 김젬마(소이현 분)가 민희경(최명길 분)에게 손영호(염동헌 분)가 정유경(하은진 분)을 밀치는 영상을 보여줬다.
이날 김젬마는 민희경에게 "당신은 무슨 일이 있어도 이 나라 정치에 손을 대면 안 되는 사람이야. 당신뿐 아니라 손영호 의원도. 그러니까 나라도 막아야지"라며 장관 후보를 사퇴하라고 했다.
민희경이 "애국자 납셨네"라며 비웃자 김젬마는 "내가 가진 증거가 이거 뿐일까? 이참에 내가 모아온 여러 증거들 쏴주지"라며 동영상을 민희경에게 보냈다.
동영상은 손영호가 정유경을 밀치는 것이었고 영상 속 손영호는 "건방진 것. 내가 누군지 알아? 대한민국 정치 바닥 다 내 손에 있어. 벌레만도 못한 게. 이게 국회의원을 뭐로 보고"라며 거만하게 말했다.
김젬마는 "이거로 4개월 된 아이가 유산됐어. 당신은 뱃속의 아이를 죽인 살인자가 된 거고. 그 잘나신 손영호 의원과 함께"라고 말했다.
불안해진 민희경은 여 팀장(박하솔 분)에게 김젬마 휴대폰을 훔쳐오라고 했다. 여 팀장은 김젬마에게 휴대폰을 뺏어 민희경에게 갖다줬고, 김젬마는 민희경에게 "내 휴대폰 내놔요"라고 화를 냈다.
민희경은 "여기 네 졸렬한 증거들 다 있지. 이제 그거로 협박 못 할 거고"라며 승리의 미소를 지었다. 김젬마는 "내 휴대폰이 한 개일까? 지금쯤 동영상 다 받았을 거예요. 내가 힌트로 하나만 알려줄게요. 첫 번째는 손영호 의원?"이라고 했다.
동영상은 권혁상(선우재덕 분)에게도 도착했었다. 민희경은 다급하게 권혁상에게 갔고 권혁상은 "당신이 장관 후보 자리를 따낸 게 이런 거였어? 당장 나가"라며 화를 내는데...
한국TV에서도 확인해 볼 수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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